도서명 | 내 영혼의 자리 - 들으며 느끼며 지나온 시간의 흔적 |
저자/출판사 | 김봉겸/도서출판 그린아이 |
ISBN | 9791191376074 |
크기 | 146*216mm |
쪽수 | 240p |
제품 구성 | 낱권 |
출간일 | 2022-01-15 |
목차 또는 책소개 | 상세설명참조 |
내 영혼의 자리,
그 갈피와 여백에 깨우치는 소리로 또는
감동의 울림으로 차곡차곡 쌓인 시간의 흔적
<저자 소개>
김봉겸 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회원(겸 고문변호사)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졸업
법원행정고등고시, 사법시험 합격
춘천지방법원 영월, 평창 등기소장 역임
수원, 춘천, 서울, 대구지검 검사 역임
수원지방법원 판사 역임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재판위원 역임
광림교회 원로장로, 극동방송 운영위원
법률사무소 동락 변호사
동인지 『울림문학』 Ⅰ, Ⅱ
묵상시집 『잊혀지지 않은 약속 그 진실함』
<지은이의 말>
또 한 번의 변명辨明
나는 기축생己丑生 소띠입니다. 어려서는 세속적 얘기로 4월생이라 늘 바삐 살아야 할 운명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어떻든지 요즘 말로 흙수저로 태어난 내가 태생의 빈한한 터를 일구자니 아침부터 바빴지만 그래봐야 허탕이기 일쑤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타고난 나의 소를 앞세워 모질게 채찍을 가하였고 성에 안 차면 사납게 끌며 내가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가정을 이루고, 이내 밥상머리에 두런두런 네 식구가 둘러앉게 됐습니다. 그때쯤부터 내 성깔을 알아챈 나의 소는 먼저 일어나 길 떠날 태세로 대기하였습니다. 나의 육신은 아직 배고프나 영혼의 목이 마름을 느끼기 시작한 것도 그 즈음이었습니다.
아하! 내 소의 등은 나를 태우기 위하여 주어진 자리라는 사실, 내가 내 소의 등에 얹혔을 때에야 소와 내가 다 가벼워질 수 있다는 사실, 이 진리를 깨달아 지켜가면서 비로소 하늘의 푸르름이 이마를 적시며 시원스레 가슴으로 내려앉았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익숙해진 나의 소는 지천에 널린 푸른 풀로 넉넉히 배를 불리고 나의 소와 내가 하나가 된 우리는 세상 가운데 뚜렷이 새겨진 천상의 길을 찾아들었습니다.
빽빽하여 틈이 없던 내가 천상의 하나님께 기도를 하게 되면서 메말랐던 내 영혼의 자리에 물기가 돌고 신비한 울림이 감동으로 나를 감싸고 돌았습니다.
여기 실린 글들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 영혼의 자리, 그 갈피와 여백에 깨우치는 소리로 또는 감동의 울림으로 차곡차곡 쌓인 시간의 흔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하나님께 기도를 하게 되면서부터 마음에 들려왔고 심령을 울려주던 순간의 느낌들을 바로바로 메모하여 정리한 글들이며, 나는 그렇게 쌓여 있던 그 글들 중의 일부를 정리하여 2017년 봄에 『잊혀지지 않은 약속 그 진실함』이라는 소책자를 낸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곧이어 두 번째, 세 번째 책을 내보겠다는 생각을 했었으나 4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속편이라 할 것이므로, 여기에 “변명”이라는 제목으로 적었던 위 소책자의 머리말 중 일부를 인용하여 이 말을 마치는 글로 삼고자 합니다.
[인용문] 이 책은 새벽기도와 가정예배, 그리고 친지들 가정의 결혼과 내 자녀, 손 들의 생일 등을 맞아 기도하는 중에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쪽지에 적어 그때마다 당사자에게 전해주고 저장해 둔 것인데 이를 모아 단행본으로 엮어봐도 좋겠다는 몇 분의 의견을 구실 삼아 발간하게 되었으며, 혹시 기회가 온다면 속편을 내보고 싶은 생각입니다.
<차례>
지은이의 말…4
【제1부】 갈피
내 영혼의 자리…12
늦바램…13
성찬…14
빈 약속…16
궁금…17
멍에…18
소란의 진원震源…19
고별…20
공상…22
지금 낙타는 사막으로 돌아간다…23
진중세례…26
흔적…27
재림…28
시간…30
순리…31
우리의 정체…32
평화지대…33
바람의 자리…34
들길에서…35
소인국 풍경…36
불행한 이유…38
길…39
세태…40
안전지대…41
수난…42
어머니의 시간…43
기적…44
가을에…46
새벽에…47
우물 곁에서…48
새 생명…50
겨울비…51
세월世越의 바다…52
이 겨울의 소망…53
새벽길…54
메모리얼파크에서1…56
빈들에서…58
마지막날처럼…59
인연…60
추수감사…62
바람…64
【제2부】 소리
소리 1…66
소리 2…68
소리 3…70
소리 4…72
소리 5…74
소리 6…76
소리 7…78
소리 8…80
소리 9…82
소리 10…84
소리 11…86
소리 12…88
소리 13…90
소리 14…91
소리 15…92
소리 16…93
소리 17…94
소리 18…95
소리 19…96
소리 20… 98
소리 21…100
소리 22…102
소리 23…103
소리 24…104
소리 25…106
소리 26…108
소리 27…111
소리 28…112
소리 29…114
소리 30…116
【제3부】여백
늦가을 늦은 저녁에…118
인생 1…120
노망老望…121
자유롭지 못한 자유의 나이…122
선택…124
이 길 다 가도록…125
존재의 가치…126
노인요양원…128
오늘도…129
인생 2…130
퇴행성죄인…131
하나님의 일과…132
인간승리…133
영원한 나라로…134
승화원에서…135
남은 이유…136
지는 때…137
메모리얼파크에서 2…138
아주 특별한 하루…140
돌아가는 길…142
미리 보는 장례식…144
내 생애의 결산…146
자유…148
왔다가 가는 길…149
배신의 세월…152
인생의 자리…154
만남…156
신비한 꿈…157
폭염…158
돌아갈 때는…159
아버지의 사랑…160
다 은혜였다…162
내 영혼이 찬양하네…164
다짐…166
니느웨를 애곡哀哭함…168
그날은 언제…170
부활 증인…172
근황近況…174
아가야…176
같이 가는 길…178
【제4부】 울림
울림 1…180
울림 2…183
울림 3…186
울림 4…188
울림 5…190
울림 6…192
울림 7…194
울림 8…196
울림 9…198
울림 10…200
울림 11…202
울림 12…204
울림 13…206
울림 14…208
울림 15…210
울림 16…212
울림 17…215
울림 18…218
울림 19…220
울림 20…222
울림 21…224
울림 22…226
울림 23…228
울림 24…230
울림 25…232
울림 26…234
울림 27…236
울림 28…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