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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의 사람 - 시편 1-150편 해설과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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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시편의 사람 - 시편 1-150편 해설과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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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시편의 사람 - 시편 1-150편 해설과 묵상
저자/출판사김영봉/IVP
ISBN9788932822129
크기145*205 mm
쪽수512p
제품 구성낱권
출간일2024-01-16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설명참조






■ 책 소개

★★★『사귐의 기도』 김영봉 목사가 들려주는 시편 묵상의 정수! ★★★
“바다 끝 흑암으로 내몰린 성도들을 구조하기 위해 밤바다를 헤매는 목회자의 면모를 보여 준다.”

한국 교회의 기도 문화에 대한 탁월한 진단과 깊은 성찰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사귐의 기도』 저자 김영봉이 시편 전편 해설과 묵상집을 선보인다. 6년 동안 집필하여 완성한 이 책은 먼저 저자 자신이 시편을 통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밝히면서 시편형 인간이 되어 시편의 공동체로 나아가도록 독려한다. 평생의 신학과 통찰을 집대성하여 간결하게 녹여 낸 이 책은 저자 특유의 따스한 필치와 깊이 있고도 친절한 해설과 묵상이 빛을 발한다.
★김기석(청파감리교회), 김회권(숭실대학교), 차준희(한세대학교) 추천!



■ 출판사 리뷰

가장 위대한 기도서,
시편을 통해 시편의 사람, 시편의 공동체로 나아가다!

“시편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인생인지 제가 경험했기 때문에
그 은혜를 나누고자 이 책을 썼습니다.” -김영봉

목자의 심정과 학자의 머리를 지닌 대표적 설교자 김영봉 목사의 최신작으로 시편의 개요부터 시편 1-150편 해설과 묵상을 빠짐없이 다룬다. 온화하면서도 예리한 통찰과 평범한 듯하지만 비범한 메시지를 통해 수많은 독자를 하나님과의 더 깊은 사귐으로 이끈 저자는 시편을 어떻게 읽고 묵상했을까? 이 책은 저자 자신이 깊은 영적 어둠을 겪을 당시, 시편을 통해 극복한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한다. “시편 음송과 묵상은 하나님으로 하여금 우리 자신을 빚으시도록 내어 맡기는 과정”이라는 저자의 안내를 따라 시편의 광대한 세계로 들어가 보자. 말씀을 통해 변화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허우적대는 현실에서 숨을 고르고 눈을 들어 창조주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할 수 있을 것이다.

시편은 인생이다
칼뱅은 시편을 인간의 다양한 정서를 반영하기에 ‘거울’이라고 불렀다. 시편은 희로애락, 절망과 소망, 확신과 의심, 승리와 패배 등 인간사에서 맞닥뜨리는 모든 감정을 거울처럼 가감 없이 모두 드러내기 때문이다. 그러한 까닭에 시편은 성경 속의 성경, 영혼의 해부도, 성경의 보물, 구약성경의 요체 등 다양하게 불리며 수천 년 동안 사랑받아 왔을 것이다. 이처럼 루터, 칼뱅, 본회퍼 등 믿음의 선진뿐 아니라 수많은 이들이 음송하고 낭독하며 대대손손 내려온 시편의 세계는 깊고도 광대하다. 개인이 드린 기도뿐 아니라 나라와 공동체가 드린 기도들이 한데 묶여 있어 개인이 인간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상황이 망라되어 있기 때문이다.

영혼의 어두운 밤을 겪는 이들을 위하여
저자가 수년간 시편에서 길어 올린 주옥같은 묵상과 해설은 특유의 쉽고도 간명한 문체로 흡인력 있게 읽힌다.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 부담 없이 참고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주해서이자 묵상 안내서인 이 책은 학문성과 대중성 둘 다 포기하지 않는다. 저자 자신이 시편의 일차 독자가 되어 깨달은 깊은 묵상의 열매와 함께 탄탄한 학문적 연구에 기초한 해설을 제공하기에, 말씀 연구에 많은 시간을 내기 어려운 목회자뿐 아니라 인생이란 고해를 살아가는 모든 성도를 위한 책이다. 하루에 한 편씩 개인 묵상용으로 활용 가능할 뿐 아니라 소그룹이나 교회 공동체에서 함께 읽기에도 좋다.

시편의 사람, 시편의 공동체를 향하여
이 책은 저자가 섬기는 와싱톤사귐의교회에서 지난 6년간 시편 전체 묵상을 두 차례 반복하면서 숙성시킨 원고로서, 각 편은 평균 세 쪽에 걸쳐 제목-요절-해설-묵상 순으로 전개된다. 시편 전체를 조망하면서 펼쳐지는 묵상과 해설은 기도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아주며 그간 시편을 편식해 온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안목을 선사해 준다. 특히 책의 말미에서는 ‘시편의 사람’의 특징과 ‘시편의 사람’으로 불릴 만한 모범을 제시하면서 ‘시편의 공동체’가 되기를 촉구한다. 첨단의 기술 문명을 자랑하지만 갈수록 위태로운 현대 사회 속에서 표류하지 않기 위해 시편이 빚어내는 ‘시편의 사람’, 아름답고도 신실하며 거룩하고도 참된 사람으로 자라 가자는 저자의 초청에 귀 기울이길 바란다.



■ 저자 소개

김영봉
충남대학교 경영학과,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M.Div.), 미국 남감리교대학교(SMU) 퍼킨스 신학대학원(STM)에서 수학한 뒤,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교에서 신약학 연구로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1992년부터 10년 동안 협성대학교 신학과에서 신약학을 가르쳤으며, 2005년부터 11년 동안 미국 버지니아주에 소재한 와싱톤한인교회에서 목회했다. 현재 와싱톤사귐의교회(www.kumckoinonia.org)에서 사귐과 돌봄과 섬김이 풍성한 공동체를 세워 가는 중이다.
저서로는 『가만히 위로하는 마음으로』 『가상칠언 묵상』 『가장 위험한 기도, 주기도』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 『사귐의 기도』 『사귐의 기도를 위한 기도선집』 『사람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프다』 『세상을 바꾼 한 주간』 『숨어 계신 하나님』 『팔레스타인을 걷다』(이상 IVP), 『그 사람 모세』 『나는 왜 믿는가』 『설교자의 일주일』(이상 복있는사람), 『그분이 내 안에, 내가 그분 안에』(홍성사), 『대한기독교서회 창립 100주년 기념 성서주석: 마태복음Ⅱ』(대한기독교서회) 등이 있으며,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신약을 감수했다.

■ 차례
시작하는 말
시편에 대해

제1권 시편 1-41편
시편 1편 말씀을 먹는 삶
시편 2편 누가 왕인가?
시편 3편 믿음으로 시작하는 하루
시편 4편 평강의 능력
시편 5편 공의의 하나님
시편 6편 눈감고 본다
시편 7편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
시편 8편 하나님에 대한 생각
시편 9편 공정하신 재판장
시편 10편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기도
시편 11편 믿음이 흔들릴 때
시편 12편 한마음으로, 진실하게
시편 13편 하나님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을 때
시편 14편 우리가 서야 할 땅
시편 15편 주님의 장막에 머무는 사람
시편 16편 가장 빛나는 유산
시편 17편 주님과 함께하는 삶
시편 18편 성공과 번영 중에 드리는 기도
시편 19편 전임 예배자의 삶
시편 20편 기름 부음을 받은 이
시편 21편 왕을 위한 감사의 기도
시편 22편 메시아의 고난
시편 23편 지극한 사랑
시편 24편 하나님의 현존 가운데서
시편 25편 관계가 틀어질 때
시편 26편 바른 지향과 하나님의 은혜
시편 27편 한 가지 소원
시편 28편 반전의 기도
시편 29편 영광과 존귀를 받으실 이
시편 30편 내가 편히 지낼 때
시편 31편 믿고 사랑하라
시편 32편 용서받는 기쁨
시편 33편 찬양의 이유
시편 34편 하나님을 맛보아 알다
시편 35편 배신당한 이의 기도
시편 36편 죄는 힘이다
시편 37편 땅을 차지할 사람들
시편 38편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시편 39편 길손과 나그네
시편 40편 기다림의 능력
시편 41편 믿음의 길을 걷는 법

제2권 시편 42-72편
시편 42편 몸으로 모일 수 없을 때
시편 43편 나의 큰 기쁨의 하나님
시편 44편 무례한 기도
시편 45편 감추어진 신분
시편 46편 내가 하나님이다!
시편 47편 내 마음의 대관식
시편 48편 살아 있는 성전
시편 49편 메멘토 모리!
시편 50편 참된 예배
시편 51편 진실한 회개
시편 52편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
시편 53편 두려워하지 않을 이유
시편 54편 기억하라!
시편 55편 배신의 아픔을 겪을 때
시편 56편 사람이 감히…
시편 57편 어둠을 깨뜨리는 믿음
시편 58편 모든 매듭을 푸시는 하나님
시편 59편 기도는 결단이다
시편 60편 위기 앞에서
시편 61편 살라는 부름
시편 62편 하나님 앞에 잠잠히
시편 63편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
시편 64편 하나님이 보신다!
시편 65편 복음의 메아리
시편 66편 회의와 불신의 밤을 지날 때
시편 67편 선택의 이유
시편 68편 지극히 낮은 곳에 오신 지극히 높으신 분
시편 69편 정직한 기도
시편 70편 구원을 호소하는 이유
시편 71편 쓸모없어져도
시편 72편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샬롬

제3권 시편 73-89편
시편 73편 진정한 복
시편 74편 희망이 없는 이유
시편 75편 진노의 잔
시편 76편 예배드리는 이유
시편 77편 묵상의 힘
시편 78편 은혜가 이긴다
시편 79편 우리가 기댈 언덕
시편 80편 진정한 회복
시편 81편 축제와 같은 삶
시편 82편 권력의 쓸모
시편 83편 약한 자 편에 서시는 하나님
시편 84편 순례길에 오른 마음
시편 85편 그날이 올 때까지
시편 86편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시편 87편 유배자가 아니라 예배자로
시편 88편 절망뿐인 기도
시편 89편 참담한 현실 가운데서

제4권 시편 90-106편
시편 90편 하나님의 영원과 인간의 순간
시편 91편 순진한 기대
시편 92편 예배를 기뻐하다
시편 93편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시편 94편 복수하시는 하나님
시편 95편 지성소에 살다
시편 96편 그분이 오셨다!
시편 97편 정의와 공평의 하나님
시편 98편 하나님을 향한 마음
시편 99편 절대치의 거룩과 절대치의 사랑
시편 100편 하나님을 안다는 것
시편 101편 왕의 기도
시편 102편 고난당할 때
시편 103편 덧없는 존재에게 임하는 사랑
시편 104편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시편 105편 역사를 기억하는 이유
시편 106편 언약만이 희망이다

제5권 시편 107-150편
시편 107편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심
시편 108편 기도의 능력
시편 109편 기도는 과정이다
시편 110편 우리가 믿는 분
시편 111편 영원에 눈뜨다
시편 112편 경외하는 사람의 복
시편 113편 낮은 곳에 임하시는 주님
시편 114편 하나님의 영토
시편 115편 나의 하나님은 어디에 있는가?
시편 116편 하시딤이 사는 법
시편 117편 무상함을 대하는 자세
시편 118편 매일이 성일
시편 119편 율법을 따라 사는 삶
시편 119:1-40 복된 삶을 위한 기도
시편 119:41-80 고난의 유익
시편 119:81-120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이유
시편 119:121-160 그분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
시편 119:161-176 권력에의 욕구
시편 120-134편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시편 120편 영적 이방 땅에서
시편 121편 지키시는 하나님
시편 122편 거룩한 성
시편 123편 유배자로 산다
시편 124편 은혜로 사는 삶
시편 125편 내 손에 쥔 규를 내려놓고
시편 126편 포기는 없다!
시편 127편 전능자의 손길 아래
시편 128편 평화가 임하는 곳
시편 129편 아무도 당하지 못할 사람
시편 130편 깊은 물속에서
시편 131편 젖 뗀 아이의 영성
시편 132편 영원한 나라, 영원한 시민권
시편 133편 하나됨의 축복
시편 134편 가장 우선하는 일
시편 135편 예배하는 그것을 닮는다
시편 136편 그저 감사할 따름!
시편 137편 바빌론 강가에서
시편 138편 높은 분이지만 낮은 자를 보시는 하나님
시편 139편 하나님 묵상
시편 140편 뱀처럼 벼린 혀
시편 141편 유혹에 직면할 때
시편 142편 영혼이 감옥에 갇힐 때
시편 143편 기억하고 생각하라
시편 144편 보고 싶은 지도자
시편 145편 하나님이 찬양받으셔야 하는 이유
시편 146편 하나님의 하향성
시편 147편 찬양하는 이유
시편 148편 우주적 찬양
시편 149편 찬양, 두 날 가진 칼
시편 150편 처음도, 마지막도, 할렐루야!

시편의 사람
시편의 공동체


■ 독자 대상

- 고난과 절망, 질병과 고독 가운데 처한 이들
- 시편을 통해 기도를 배우고 싶은 이들
- 시편 전체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이들
- 시편 설교를 준비하는 신학생, 목회자
- 개인 묵상용, 소그룹 나눔용 도서
- 연말연시 선물용, 소장용 도서


■ 추천사

“사람이란 그 자신도 알 수 없는 심연”이라는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이 실감 나는 시대이다. 희로애락애오욕의 온갖 감정에 끄달리며 사는 게 인생이다. 심연의 어둠에 사로잡힌 채 사는 이들도 있고, 심연의 공포를 견디며 빛을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시편의 세계는 광대하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경탄도 있고, 삶을 지옥으로 만드는 이들로 인해 터져 나오는 탄식도 있으며, 자기 삶의 비참함을 통회하는 절규도 있다. 그것이 다 우리 삶의 풍경을 형성한다. 시편은 탄식과 절규를 넘어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자기 삶을 긍정하는 자리로 우리를 초대한다. 모든 글은 저자의 성격을 반영한다. 김영봉 목사가 들려주는 시편 이야기는 잔잔하지만 단단하고, 나직하지만 울림이 크다. 그의 안내를 따라 시편의 세계를 주유하다 보면 어느새 삶이 가지런해짐을 느낄 것이다. 오랫동안 곁에 두고 싶은 좋은 책을 만난 기쁨이 크다.
김기석 청파감리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시편에 대한 학문적 연구의 결실을 성실히 담아 본문을 해설하고, 해설 중에 발견한 깊은 영감을 묵상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시편 150편 전체를 빠짐없이 해설하고 묵상한다. 이 책에 펼쳐지는 핵심을 찌르는 간결한 해설과, 깊이 있는 영성과 인격으로 농익은 참신한 묵상은 독자들을 “시편의 사람”으로 이끌어 준다. 저자는 우리 모두가 “시편의 사람”으로 변모하고, “시편의 공동체”로 성숙해지기를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 아우구스티누스, 본회퍼와 같이 시편의 영성으로 체화된 이들처럼 저자도 시편의 사람으로 살다가 시편의 사람으로 죽기를 소망한다. 이러한 고백은 『사귐의 기도』로 조국 교회를 일깨웠던 저자의 충심 어린 권고이자 절규로 들린다. 이 책을 시편과 함께 날마다 한 편씩 낭독하면서 매일의 만나처럼 영적 양식을 삼는 복된 여정에 합류하기를 바란다. 시편의 사람으로 초청하는 이 시대의 깨어 있는 영적 안내자의 간절한 손짓에 이제 우리가 응답할 차례다.
차준희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한국구약학연구소 소장, 『시인의 영성』 저자

김영봉 목사의 시편 해설과 묵상은 진지하고 따뜻하며, 학자적인 판단력과 목회자적인 감수성으로 교직되어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네 가지 정도로 추릴 수 있다.
첫째, 각 시편에 대한 저자의 해설과 묵상은 고도로 절제되어 있다. 글 길이가 짧고 문장은 간결하고 직선적이다. 그럼에도 정보를 취득할 목적으로 하는 주마간산식 시편 읽기를 경계하고 있다. 시편 기자의 아우성, 탄식, 슬픔 그리고 그의 영적 분투에 공감하도록 돕는다. 자신의 신앙 벗들에게 하루 분량만의 묵상을 주려고 이렇게 짧게 시편을 해설하고 묵상하는 저자의 절제에 많은 것을 느낀다.
둘째, 시편을 산문으로 읽으려고 하거나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예언으로 읽으려고 하는 시도를 경계한다. 후자의 해석을 저자는 시편에 대한 과잉 해석이라고 칭하며 경계한다. 저자는 시편을 기도시로 읽을 것을 권고한다. 시는 언어의 절제와 생략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말하는 문학이다. 시는 공감과 동정, 연대와 동행의 감수성을 불러일으킨다. 저자는 이런 기조에서 시편을 해설하고 묵상한다.
셋째, 이 책은 영성 함양적 교재로 사용하기에 좋다. 이 책은 30대 후반 저자에게 찾아온 영혼의 밤과 씨름했던 영적 분투를 반영하고 있다. 해설은 좌뇌로, 묵상은 우뇌로 작업했다는 저자의 고백이 이해된다. 묵상은 스올과 음부, 바다 끝의 흑암으로 내몰린 성도들을 부축하고 예인하기 위해 작은 목조 구조선을 타고 밤바다를 이리저리 헤매고 다니는 목회자의 면모를 보여 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구체적이고 특수한 사람들을 향하여 그리고 위하여 쓰인 책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보편적인 독자들과 회중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찰스 스펄전의 『시편 강해』, 김정준의 『시편 명상』, 본회퍼의 『시편 명상』 그리고 버나드 앤더슨의 『시편의 깊은 세계』를 떠올리게 한다. 무엇보다도 1513년부터 3년간 시편을 묵상하고 강의한 끝에 이신칭의를 발견했던 루터를 상기시킨다. 저자는 와싱톤사귐의교회 교우들을 위해 6년간 시편 해설과 묵상을 온라인상으로 제공한 후에 마침내 이 책을 상재했다. 이 6년에는 코로나19라는 어둠과 환난이 지배한 3년이 포함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건조한 불모지를 지나는 성도들이나 질병, 경제적 파탄 그리고 인간관계의 어려움에 봉착한 모든 신자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고취시켜 준다.
김회권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 책 속으로

영적 어둠과 씨름하는 과정에서 저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었던 것이 바로 시편입니다. 그 기간 동안 저는 매일 하루에 서너 편씩 시편을 소리 내어 읽고 그것을 저 자신의 기도로 올렸습니다. 그렇게 음송하고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얼마나 자주 무릎을 치고 감탄했는지 모릅니다. 차례로 읽어 나가며 기도하는데, 그날 펼친 시편이 전날 고민하던 문제에 대한 답이 되었고, 어느 날엔 “그렇습니다, 주님! 이것이 제 기도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시편의 어휘와 표현이 저의 기도와 말과 글에 배어들었습니다. 이것이 저를 영적 어둠으로부터 끌어내어 준 가장 강한 힘이 되었습니다.
-p. 14, 시작하는 말

각 시편 안에는 한 개인이 인생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그 안에는 이스라엘 신앙 공동체의 경험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시편은 개인이 골방에서 읽고 묵상하여 자신의 기도로 올리기에 적합하고, 예배 공동체가 한목소리로 기도하기에 알맞은 ‘공동 기도서’입니다. 예배의 자리에서 울려 퍼지는 시편 낭송은 영혼 깊은 곳에 울림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그 시편은 믿음의 공동체의 영성을 만들어 갑니다.
-p. 21, 시편에 대해

문자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구전 시대 사람들에 비해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암기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우리의 영성에는 오히려 해를 끼쳤습니다. 말씀을 암기하여 내 속에 넣는 일을 더 이상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항상 내 바깥에 있습니다. 말씀이 필요하면 성경책을 펼쳐 보아야 합니다. 반면, 구전 시대 사람들은 말씀을 마음에 저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늘 말씀과 함께 살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그들을 하나님의 대지에 굳건히 뿌리내려 살게 해 주었습니다.
-p. 29, 시편 1편_말씀을 먹는 삶

이 시편은 하나님의 속성과 인간의 본성에 대해 가장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파스칼과 단테가 이 시편을 인용했고, 다석 유영모 선생은 12절을 따라 매일 살아온 날수를 일기에 적어 놓았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창조주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그분 앞에 서서 자신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게 됩니다. 그럴 때 유한하고 덧없는 인생이 하나님의 영원성에 잇대어집니다.
-p. 314, 시편 90편_하나님의 영원과 인간의 순간

열두 번째 순례자의 노래는 가장 짧은 시편 중 하나이지만 가장 심오한 시편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깨닫고 그분께 자신을 온전히 맡긴 사람의 내면 상태와 삶의 자세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주님, 이제 내가…버렸습니다”(1절)라는 말은 ‘과거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기 전까지 인간은 자신이 신이 되어 살아갑니다. “교만한 마음”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마음을 말합니다. 피조물의 한계를 인정하지 못하고 주인이 되어 살아가려는 마음입니다. 그런 사람은 “오만한 길”을 갑니다. 그 마음은 만족을 알지 못하고 분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놀라운 일을 이루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증명하고 싶어 합니다.
-p. 451, 시편 131편_젖 뗀 아이의 영성

시편의 사람이 된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복을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세상에서 고난을 자초하는 삶으로 이끌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삶을 사모하는 것은 그것이 이 땅에서 하늘을 살고 죽어서 하늘에 이르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것이 나를 살리고 나를 통해 이웃을 살리는 일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런 까닭에 믿음의 사람이라면 시편의 사람이 되고 그렇게 살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시편 음송과 묵상으로 하루를 열고 시편의 사람으로 살다가 시편의 사람으로 죽기를 소망합니다.
-p. 507, 시편의 사람

공동체의 예배에 시편이 울려 퍼지게 해야 합니다. 디트리히 본회퍼는 소위 은혜로운 시편만을 골라서 낭송하지 말고 시편의 순서대로 전체를 읽으라고 권면합니다. 사실, 공동체로 모여 저주시를 교독하는 것은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한 일입니다. 하지만 편집자들이 그 시편을 포함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까지 읽고 묵상해야만 시편의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시편 교독이 예배의 중요한 순서로 회복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배자들이 시편 교독의 의미를 알고 마음 다해 참여하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p. 510, 시편의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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