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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그리스도인입니다 - 안동의 슈바이처 정창근 장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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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내 이름은 그리스도인입니다 - 안동의 슈바이처 정창근 장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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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내 이름은 그리스도인입니다 - 안동의 슈바이처 정창근 장로 이야기
저자/출판사유승준/두란노
ISBN9788953143685
크기145*210 mm
쪽수308p
제품 구성낱권
출간일2022-12-14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설명참조


*책 소개

“평생 한센인과 장애인의 친구로 살았지만,
결국 한센인도 장애인도 되지 못했으니 미안합니다.”

이시형 박사, 윤세민 교수, 김승학 목사 추천

1970년 12월 23일, 안동 이비인후과로 열여섯 살의 여자아이가 방문했다. 맹인 박송자 양이었다. 10년이 넘는 언니의 간절한 기도를 듣고 주변에서 안동이비인후과 정창근 원장을 찾아가라고 한 것이다. 300명이 넘는 환자들에게 무료 진료를 해온 것이 소문이 난 데다가, 당시에는 이비인후과에서 안과도 진료를 하던 때였다. 개안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이 역시 무료였다. 정 원장이 한센인을 만난 것은 그로부터 5년 후인 1975년, 병원으로 안질환이 심한 환자가 들어왔다. 고약한 냄새가 나고, 주변을 쭈뼛거리며 한없이 낮은 목소리로 원장에게 인사를 건넸다. 안동성좌원에서 왔다는 한마디에 정 원장은 충격을 받았다. 안동성좌원은 한센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었다. 한센인과의 첫 만남은 정 원장의 삶을 바꿔 놓았다. 한센인들에게 대면 진료를 하던 첫날 정 원장도 한센인도 많이 울었고, 그날부터 정 원장은 한센인들의 영원한 친구가 되었다.

세속사회 그리스도인들에게 선한 영향력의 실체가 되다
매주 금요일이면 진료 도구와 약을 챙겨 병원을 나섰고, 더러는 일주일에 두세 번을 가기도 하고, 하루에 몇 번씩 오가기도 했다. 한센인들의 삶은 그야말로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정도라, 정 원장은 “방문을 열면 돼지우리가 앞에 있는 곳이 환자들이 살고 있었다”고 하며, 그들의 주거시설과 위생 상태를 정부에 청원해 지원을 받아냈다.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밤 10시까지 환자를 돌보고, 자신의 자녀들과 함께 성좌원을 드나들면서까지 한센인들과 거리를 두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과 가정을 위해 기도하는 한센인들에게 사랑의 빚을 졌다며 그 사랑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정 원장이 안동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까닭은, 의료 행위뿐 아니라 자신에게 이익은커녕 사재를 털어 부채까지 갚아야 할 안동시온재단의 원장직까지 맡아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했기 때문이다. 말과 혀가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올곧게 살아내려고 애쓴 삶이다.
시끄러운 이념의 소리들 속에, 묵묵히 자신의 손발로 사랑을 실천하고, 감사와 기도로 생을 다한 사람. 안동교회 장로였던 정창근 원장은 2022년 1월 주님의 부름을 받았다. 정 장로가 남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기독 공동체는 물론 비그리스도인들도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유승준 작가의 필력과 풍부한 취재를 거쳐 객관적으로 다루었다. 온 삶을 다해 사랑했지만, “고름을 빨아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고백하며 “믿음은 행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한 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세속사회 성도에게 묵직한 감동과 도전을 준다.


#저자 소개
유승준
1964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와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정신세계사, 디자인하우스, 청림출판 편집주간 등을 거쳐 가나북스 대표로 일하며 오랫동안 책을 만들어 왔다.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다양한 요리와 그것이 상징하는 세계를 탐구한 《사랑을 먹고 싶다》, 원작자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문학과 음식의 관계를 인문학적으로 들여다본 《허기진 인생, 맛있는 문학》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썼다. 그밖에 유교·불교·무속의 고장인 안동을 예수 마을로 만들어 온 교회 공동체 110년의 역사를 기록한 《안동교회 이야기》, 슬로시티로 지정된 남도의 낙원 증도와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의 일대기를 취재한 《천국의 섬, 증도》, 사막과 튤립의 섬 임자도를 순교와 용서의 땅으로 변화시킨 이판일 장로와 이인재 목사 부자 이야기를 소개한 《태양을 삼킨 섬》, 생명을 걸고 조선 교회의 순결을 지켜 낸 위대한 순교자 주기철 목사와 그 후손들의 삶을 추적한 《서쪽 하늘 붉은 노을》 등을 통해 믿음의 선배들의 삶을 조명했다. 또 재일교포 사업가로 성공한 후 조국에 돌아와 인재를 남기는 삶을 살다 간 중앙대 전 이사장 김희수 평전 《배워야 산다》, 인류 역사를 뒤바꾼 40편의 맛있는 성경 속 음식 이야기를 서양 명화와 함께 감상하는 《신의 밥상 인간의 밥상》, 한 세대 만에 잃어버린 우리들의 아름다운 신앙의 흔적들을 찾아가는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등이 있다.
특히 《천국의 섬, 증도》는 2009년 12월 CBS TV에서 〈시루섬〉이라는 제목의 드라마로 제작, 방영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서쪽 하늘 붉은 노을》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2015년 12월 25일 KBS 1TV를 통해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져 방영된 뒤, 2016년 3월 〈일사각오〉라는 제목의 영화로 개봉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 차례
추천의 글_ 이시형 박사, 윤세민 교수, 김승학 목사
여는 글_ 쥐는 법을 모르고 펴는 법만 알았던 의사

1부 선비의 고장 안동의 슈바이처
빈손으로 돌아간 강도들
눈먼 소녀에 무료 개안 수술
병원을 찾아온 한센병 환자
한센인들의 친구가 되다
한센인들의 소원을 이루다
부산에는 장기려, 안동에는 정창근
이 세상에 다시는 있기가 힘든 사람
별이 남겨진 공간

2부 누가 선한 사마리아인인가?
차라리 내가 길거리에 나앉는 것이
국화꽃 향기에 취하는 계절
장애인도 얼마든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돼지는 행복해 보였습니다
팥빙수 한 그릇에 녹아 버린 마음
참기름과 할아버지의 웃음
뜻밖에 찾아온 모진 시련과 고통
울며 씨를 뿌리는 일의 고단함

3부 새벽을 깨운 사람
중학생 정창근, 형들과 다른 길을 가다
제 꿈은 의사가 되는 겁니다
대구에서 원주를 거쳐 안동으로
서른다섯 살에 장로가 되다
하루 두 번 새벽기도를 드리다
안동 최초로 부부 장로가 탄생하다
꿈에도 잊을 수 없는 얼굴들

4부 미안해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내 인생의 키다리 아저씨
담장 넘어 건네준 얼음덩어리
사람들을 이어 주는 다리
오직 한 사람, 그로 인해 바뀌는 세상
모르면 알 때까지, 안 되면 될 때까지, 지면 이길 때까지
바비 인형과 비닐봉지에 꽁꽁 싸 놓은 신발
너는 나의 손이 되고 나는 너의 발이 되어

닫는 글_ 함께해서 행복했고 고마웠습니다
연보_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했던 인교(仁橋) 정창근의 삶
참고 자료


# 추천사에서
“욕심 부리지 않고, 필요한 것만 갖고, 간단하고 여유 있게 살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친구 정창근은 그렇게 살다 간 사람입니다. 그의 삶이 많은 사람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_이시형 박사(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 책이 정창근 장로의 올곧은 삶과 신앙을 은혜롭게 전하리라 믿는다. 참 기쁨과 평안을 소유한 자로서의 그 소탈하고도 시원한 웃음소리와 함께.”
_윤세민 교수(경인여자대학교 영상방송학과)

“장로님의 삶은 일직선이었습니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흘려보내 누군가 혜택을 보게 하셨습니다. 곧고 곧은 그 얼굴이 뵙고 싶고 그립습니다.”
_김승학 목사(안동교회 담임)


# 본문에서

‘안동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의사 정창근은 평생 한센인과 장애인의 친구로 살았지만, 사람들을 만나면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자주 했다. 그가 돌봤던 한센인들 중 한 명은 그를 가리켜 “이 세상에 다시는 있기가 힘든 사람”이라고 했다. 그가 보살폈던 장애인들 중 한 명은 “불쌍한 사람을 위해 좋은 일 많이 하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분”이라고 했다. _프롤로그에서

정 원장이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하루 동안에 진료하는 환자 수는 보통 150명 내외. 일개 의원으로선 상상키 어려운 수의 환자를 진료한다고 해서 그가 대충대충 본다거나 쉽게 넘어가는 일은 추호도 없다. 어떻게든 최선의 진료를 기울이고자 갖은 애를 다 쓴다. 그러느라 그는 쉬는 건 고사하고 식사 시간도 놓치기 일쑤지만, 한마디 불평도 없다. 오히려 예의 그 걸쭉한 웃음을 터뜨려 가며 환자에게 농담도 하고 위로도 해 주면서 환자의 쾌유를 위해 온 정성을 기울이는 것이다. _33p

정창근 원장은 착잡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었다. 아무리 의료 기술이 발전해 한센병이 사라지고, 복지 여건이 향상돼 생활환경이 현대화된다고 해도 한센인에 대한 사람들의 뿌리 깊은 편견은 바꾸기 어렵다는 사실이 무척 괴로웠다. 그는 퇴임하면서 연로한 한센인들이 돌아가셨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봉안당 100기를 마련해 기증했다.
2007년 봄에 열린 퇴임식에서 그는 안동성좌원 가족들에게 이런 인사말을 남겼다.
“술에다 인삼을 담아 두면 술이 인삼이 되고 인삼이 술이 되겠지요. 그런데 저는 여러분과 33년을 같이 있어도 한센인이 못 되고 건강하게 나가게 되어 미안합니다. 저는 한센병에 걸려도 상관없습니다. (중략) 미안합니다. 저는 아직 여러분의 고름을 빨아 보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고름을 빨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제가 미안해요. (중략)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여기 오셔서 인류를 구원하시고도 우리를 위해 십자가까지 지고 가셨는데, 제가 여기에 33년 있어도 여러분에게 해 준 것이 없습니다. 또 주님이 저를 사랑하신 것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해 준 것이 없습니다. 그런 뜻에서 제가 여러분 앞에 자꾸 나타나 명예원장이니, 수고했느니, 이런 말을 들을 필요도 없고 들을 이유도 없습니다.” _65~66p

그의 죽음 앞에서 가장 많은 눈물을 흘린 이들은 한센인들이었다. 장례를 마치고 영구차가 안동성좌원을 한 바퀴 돌아 나갈 때 연로한 한센인들이 모두 나와 그의 영정 사진을 보며 통곡했다. 친혈육도 버린 자신들을 피붙이처럼 대해 준 그 진한 사랑을 잊을 수 없던 것이었다. _73p

정창근 이사장의 장애인에 관한 철학은 매우 단순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열아홉 살이 넘어 성인이 되면 사람은 누구든 장애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자들은 매일 피부 노화를 가리기 위해 화장을 하잖아요? 그리고 멀쩡한 사람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잠재적 장애인인 우리가 누구를 차별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_100p

누군가를 위해 아무 조건 없이 기꺼이 내 지갑을 열고 내 시간을 들인다는 것은 세상에 없던 사랑을 만드는 것이고, 내 생명을 나눠 주는 고귀한 일이다. 희한한 것은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받는 행복보다 주는 행복이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이다. 안동시온재단은 이 역설의 진리가 예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증명될 뜨거운 삶의 현장이다. _127p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옳은 행동으로 믿음을 뒷받침해야 합니다. 믿음을 넘어 행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이라고 말하는 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하나님 일을 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는 없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하나님은 중요한 일을 맡겨 주시는데, 밥만 먹으며 천국 갈 날만 기다려서야 되겠습니까? 기쁨과 열정을 되살립시다.” _282~28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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