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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책 -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기본 정보
상품명 쓰레기책 -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소비자가 16,900원
판매가 15,2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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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쓰레기책 -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저자/출판사이동학/열린서원
ISBN9791196852900
크기135*202*18mm
쪽수276p
제품 구성낱권
출간일2020-02-26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설명참조



책 소개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가?”
쓰레기를 찾아 떠난 1만 7000시간의 기록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도 정확히 모르는 쓰레기의 비밀

『쓰레기책』은 청년 정치인 이동학이 세계여행을 떠났다가 목격하게 된 쓰레기 문제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쉽게 풀어낸 책이다. 2년간 지구 곳곳을 발로 누비며 직접 보고 듣고 깨달은 쓰레기 이야기를 담아냈다. 저자도 지구 유랑을 떠나기 전까지는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잘 몰랐기에 그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온다. 매일 쓰레기 관련 뉴스가 메인으로 올라오고 있지만, 정작 쓰레기 문제가 우리 일상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분리수거는 잘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정작 분리수거된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사실 우리는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에 관심이 없다. 그저 ‘알아서 잘 처리되겠지’ 하고 무심코 생각할 뿐이다. 하지만 당장 수도권 매립지만 해도 5년이 지나면 더는 쓰레기를 매립할 공간이 남지 않게 된다. 그런데 내 일상은 어떤가? 배달, 택배, 테이크아웃… 나는 매일 24시간 쓰레기를 만들고 있다. 그런데도 이렇게 쓰레기가 많이 쌓이고 있다는 걸 왜 몰랐던 걸까? 그저 내 눈앞에서만 사라졌을 뿐 쓰레기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우리 몸속으로 돌아온다.


지은이

이동학
13살,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10대 청소년기를 아르바이트와 태권도 선수로 보냈다.
19살, 실업계고 학생회장에 당선되어 두발자율화 운동을 주도하면서 우리 사회의 모순을 보게 되었다.
22살, 해병대를 전역한 뒤 노점상을 하다 세상을 바꾸고자 20대 초반 정치에 뛰어들어 국회의원선거에 세 번 도전했고, 당내 전국청년위원장 선거에도 두 번 도전했으나 모두 떨어졌다.
34살, 민주당에서 혁신위원을 지냈고
36살, 생전에 유엔사무총장이 될 수 없다는 현실을 간파하고, 어머니로부터 ‘지구촌장’이라는 직책에 임명되어 약 2년여의 여정으로 지구촌 유랑을 떠났다.

AI와 데이터로 설명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이 처한 고령화와 저출산, 이로 인해 파생되는 도시 내의 갈등과 도시소멸, 인구집중, 스마트시티 등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된 기관, 현장, 시민들을 인터뷰하며 61개국 157개 도시를 누볐다. 호기심으로 떠난 여행에서 기후 위기, 환경의 위기, 지속 가능성의 위기 등 지구의 위기를 눈으로 보았고, 쓰레기 재앙과 기후 재앙이 곧 닥칠 것이라는 절박함에 다른 일을 제쳐두고 이 책을 썼다. 지구의 어두운 전망 속에서 지구인들과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함께 미래비전을 개척하고 더 좋은 미래전망을 만들고자 하는 꿈꾸는 청춘이다.


추천사

이동학 지구촌장에게 세계여행을 떠난다는 전화를 받은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처음부터 단순한 여행이 아닐 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환경’을, 구체적으로는 ‘쓰레기’ 문제를 품고 귀국한 것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쓰레기책』은 쓰레기 문제를 아주 단순하고 명쾌하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쓰레기 문제가 나뿐만 아니라 우리 후손의 문제이며, 우리 사회가 앞으로도 지속하기 위한 미래의 문제라는 걸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세상 사람들을 일일이 만나고 세상의 흐름을 공부하겠다며 지구를 유랑하는 사람이 전 세계에 얼마나 될까요? 그렇게 고생스러운 여정을 통해 처음 발간하는 『쓰레기책』은 저에게도,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 권기재 (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 회장, 가자환경당 창당준비위원장

이 책은 단순히 환경적 의미의 쓰레기 문제뿐 아니라, 인류가 발전시켜온 경제성장 방식, 즉 자본주의와 세계화에 대한 근본적 성찰을 하게 만듭니다.
─ 김상곤 전 교육부장관 겸 부총리

청년들이 환경문제를 나의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책 모색에 동참할 때, 인류는 비로소 미래를 기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동학 촌장이 지구를 한 바퀴 돌겠다며 찾아왔을 때, 다른 나라의 공무관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봐달라고 청했습니다. 그 작은 청 하나가 이렇게 멋진 내용을 담은 책으로 나오게 될 줄은 저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전 세계를 직접 돌면서 쓰레기의 시작과 끝을 살펴본 최초의 인류가 아닐까도 감히 생각해봅니다.
─ 안재홍 서울특별시청노동조합 위원장, 광진구청 공무관

61개국 157개 도시를 걸으며 시민과 도시, 환경과 미래를 고민한 이동학 지구촌장의 발자취가 저와 여러분에게 전달되길 기대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한 몇 발자국이 길이 되고 지구촌을 변화시킬 큰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쓰레기책』은 글로벌을 바라보는 창문과 같습니다. 이 안에 문제와 해결을 잘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글로벌과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외교관

(*추천사 전문은 마지막 쪽에 별첨합니다.)


목 차

· 들어가며 | 쓰레기는 돌아오는 거야

· CHAPTER 1 쓰레기는 어디서 오는가
기억 | 탄생 | 점령 | 풍경

· CHAPTER 2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가
잘 가, 쓰레기 | 쓰레기더미에서 노는 아이들 | 드넓은 몽골, 드넓은 쓰레기산 | 아름다운 풍경을 지킬 수 있을까 | 쓰레기를 팔아 먹고사는 사람들 | 쓰레기의 주인이십니까? | 세계의 휴지통이었던 나라 | 충격적인 태평양 쓰레기섬

· CHAPTER 3 묻거나 태우거나 다시 쓰거나
다시 바닷속으로 | 우리는 열심히 플라스틱 먹방 중 | 강이 인류를 공격할 때 | 비닐봉지는 출입금지 | 캐나다는 왜 필리핀에 쓰레기를 버렸을까 | 발등에 불 떨어진 유럽 | 태워 없애다가 생긴 일 | 바젤협약의 탄생 | 스마트 쓰레기 국가가 된 중국

· CHAPTER 4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모르는 쓰레기의 비밀
플라스틱이 점령한 세계 | 달콤한 나의 도시 | 나는 매일 24시간 쓰레기를 만들고 있다 | 자본주의, 무한소비의 굴레 | 거대한 변화 속에서

· CHAPTER 5 쓰레기를 자원으로 바꾸는 힘
혐오시설에서 예술작품으로 | 스키 타러 쓰레기장에 갑니다 | 일본에는 없는 직업, 환경미화원 | 컵 보증금 제도와 공유 컵 | NO 플라스틱 마켓 | 쓰레기를 가져오면 채소를 드려요 | 대만이 쓰레기 배출에 철저한 이유

· CHAPTER 6 오 마이 쓰레기, 남은 음식부터 동물 사체까지
음식이 쓰레기가 되는 시간 | 음식물 쓰레기를 먹어 치우는 바퀴벌레 호텔 | 하수처리장이 해결하지 못하는 것들 | 버려지는 음식을 구하라 | 한쪽은 굶어 죽고 한쪽은 버리기 바쁜 아이러니 | 쓰레기를 태양으로 보내자고? | 동물은 죽으면 쓰레기장으로 간다

· CHAPTER 7 쓰레기 재앙이 온다
스티븐 호킹의 마지막 메시지 | 우리의 욕망과 싸워야 하는 이유 | 공동체, 조금씩 서로 기댄다는 것 | 지금이라도 당장 해야 할 노력들 | 상상하라, 무너져도 다시 쌓으려면

· 나오며 | 지금의 선택이 미래를 바꿀 거야
· 이 책을 추천하며
· 감사의 말
· 참고 목록


책 속 한 줄

사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자본주의와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자본주의가 추구하는 것은 수익입니다. 수익이 발생하려면 재화와 용역, 서비스 등을 판매해야 합니다. 화폐와 맞바꾸는 체계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어야 하죠. 플라스틱이 판매상품 그 자체가 될 수도 있지만,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의 포장이 되기도 하고 상품의 일부가 되기도 합니다. 더 팔아야만 하는 자본주의의 속성상 플라스틱 생산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고 이는 최종적으로 쓰레기화됩니다.
<들어가며> p. 13

실제로 히말라야산맥, 아이슬란드 빙하, 하와이해변, 아마존강변, 세렝게티 초원 등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땅과 물에 관계없이 플라스틱이 존재합니다. 플라스틱은 산, 땅, 물을 거쳐 결국 바다에 이르게 되는데, 해
양생물이 이를 먹고 결국 인간의 식탁에도 오릅니다. 이쯤 되면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간이 지구를 지배한 것인가, 플라스틱이 지구를 점령한 것인가.
<쓰레기는 어디서 오는가> p. 32

이곳은 몽골입니다. 지난날 세상을 품었던 칭기즈칸의 후예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드넓은 초원에 야생마가 뛰노는 장면을 상상했지만, 제 눈에 보이는 것은 쓰레기산뿐이었습니다. 몇 톤의 쓰레기가 도시로부터 뿜어져 나오는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도 미궁입니다. 매립이나 소각도 아니고 그냥 던져놓고 쏟아놓습니다.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가> p. 47

케냐는 2017년 10월부터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법 위반에 따른 처벌도 상당히 셉니다. 4,000만 원에 달하는 벌금 또는 4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습니다. 제가 들렀던 대형마트의 입구에도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알림이 큼지막하게 붙어 있었습니다. 계산대에는 비닐봉지 대신 여러 색상의 부직포 가방이 놓여 있었습니다. 더러는 장바구니를 직접 가지고 와서 장을 보는 경우도 볼 수 있었죠. 아프리카에 비닐봉지를 금지하는 나라가 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묻거나 태우거나 다시 쓰거나> p. 91

도시의 효율성으로 설명되는 24시간 배달체계는 다른 말로 24시간 쓰레기 생산체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배달경제의 확대는 기존상품을 포장한 상태에서 택배 포장을 겹으로 해야만 하니 스티로폼, 또는 플라스틱, 비닐류, 박스 등 막대한 쓰레기를 추가로 만들어냅니다. 도시가 효율적으로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도 현재 각 도시에서 배출하는 쓰레기의 양에 비하면 결코 효율적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몰려 산다는 것은,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내지만 그만큼 쓰레기도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모르는 쓰레기의 비밀> p. 136

“우리는 87% 이상의 재활용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수치입니다. 코펜하겐 재활용센터는 기업에서 나오는 산업현장 폐기물, 시민들 개개인이 필요에 따라 쓰고 난 건축폐기물과 정원폐기물 등이 모이는 곳입니다. 특히 상업폐기물을 유료화하여, 일회성 티켓과 연간 티켓으로 나누어 구매하도록 한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재활용센터는 쓰레기가 되어버릴 운명에 처한 물건들을 되살립니다.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어 재사용되도록 하는 거죠. 매주 일요일 12시는 재활용품 득템의 시간입니다. 다시 쓰지 않으면 쓰레기가 되지만, 필요한 사람에게 연결하면 쓰레기 배출이 최소화되니까요. 재사용 무료 나눔 마켓은 매주 일요일마다 300명 이상의 시민들이 방문할 정도로 참여가 활발합니다.
<쓰레기를 자원으로 바꾸는 힘> p. 157


출판사 리뷰

“쓰레기는 돌아오는 거야.”
플라스틱 쓰레기에 관한 생생하고도 충격적인 진실

SNS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박혀 괴로워하는 바다거북을 보고 놀랐다면,
언젠가 지나가며 ‘의성 쓰레기산’ 뉴스를 본 적이 있다면,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는 내가 좀 괜찮게 느껴진다면,
2018년 쓰레기 대란 때 갑자기 비닐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아서 불편했다면.

저자도 세계여행을 떠나기 전까지는 잘 몰랐다. 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그런데 칭기즈칸의 후예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 찾아간 몽골 초원에는 쓰레기산만 보일 뿐이었고, 이집트 카이로 외곽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팔아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필리핀 바닷가 마을에서는 악취가 진동하는 쓰레기더미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었다.

특히나 플라스틱 쓰레기가 문제였다. 히말라야산맥, 아이슬란드 빙하, 하와이해변, 아마존강변, 세렝게티 초원 등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어디든 플라스틱 쓰레기가 존재한다. 누군가는 플라스틱이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하지만, 지금 당장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아마도 최악의 발명품으로 기록될 것이다. 실제로 태평양 한가운데엔 프랑스 면적의 세 배에 달하는 플라스틱 밀집존, 이른바 ‘태평양 쓰레기섬’이 있다. 어획에 쓰는 어망부터 비닐류를 비롯해 다양한 플라스틱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플라스틱은 시간이 지나면 잘게 부서질 뿐 자연분해가 되지 않는다. 먹이로 오인한 해양생물들의 몸속으로 들어간 플라스틱은 어류를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인간의 식탁에 오른다.

지금까지 쓰레기 문제를 다룬 책들은 심각성을 호소할 뿐 내 문제로 가까이 느끼게 하지는 못했다. 『쓰레기책』은 저자가 직접 찍은 세계 곳곳의 장면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쓰레기가 어떻게 내 몸속으로 다시 돌아오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내 생활 가까이에서 영향을 미치는지 그 놀라운 진실을 알게 된다. 또 이야기가 있는 여행기이기도 해서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배달, 택배, 테이크아웃…
나는 매일 24시간 쓰레기를 만들고 있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삶이 풍요로워진 만큼 우리 사회에는 몇 가지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쓰레기 문제다. 매일 쓰레기 관련 뉴스가 쏟아지고 많은 사람이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정작 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우리의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쓰레기가 내 눈앞에서 사라진다고 ‘알아서 잘 처리되겠지’ 하는 근거 없는 낙관주의는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당장 수도권 매립지만 해도 5년이 지나면 더는 쓰레기를 매립할 공간이 남지 않게 된다.

우리의 일상을 보자. 배달, 택배, 테이크아웃 등 우리는 매일 24시간 쓰레기를 만들고 있다. 도시의 효율성으로 설명되는 24시간 배달체계는 다른 말로 ‘24시간 쓰레기 생산체계’라고도 할 수 있다. 배달경제의 확대는 기존상품을 포장한 상태에서 택배 포장을 겹으로 해야만 하니 스티로폼, 또는 플라스틱, 비닐류, 박스 등 막대한 쓰레기를 추가로 만들어낸다. 그런데도 이렇게 쓰레기가 많이 쌓이고 있다는 걸 왜 몰랐던 걸까? 그저 내 눈앞에서만 사라졌을 뿐인데. 『쓰레기책』을 통해 눈앞에서 사라진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쓰레기 문제를 극복하고 있는지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별첨

추천사 전문

이동학 지구촌장에게 세계여행을 떠난다는 전화를 받은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처음부터 단순한 여행이 아닐 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사회적 문제에 천착하고 일정 부분 대안까지 담아낸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환경’을, 구체적으로는 ‘쓰레기’ 문제를 품고 귀국한 것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서울시 역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도시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지만, ‘지속가능성’이라는 대명제를 실현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도 매력적인 도시를 유지하기 위해선 디지털, 스마트시티, 역사문화 관광자원, 포용과 개방성 등 수많은 요소를 필요로 합니다. 거기에 이 책에서 지적한 대로 ‘자원의 순환’ 문제는 지속가능, 매력도시, 행복한 도시로 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서울시장으로서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실에서 부닥치는 어려움은 시민들과 함께 풀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수도권 매립지의 수용 기한이 5년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부터 수도권 매립지 반입 총량제가 실시됨에 따라 생활폐기물 감량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그러나 서울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책이 마중물 역할을 해 시민들이 해결책을 고민하고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더불어 기후 위기와 관련해서도 서울시는 2012년부터 원전 하나 줄이기를 비롯해, 에너지 부문에서 전환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이제는 개인의 노력만이 아닌 문명적 수준에서 크고 담대한 변화와 전환이 필요합니다. 함께 걸으면 길이 됩니다. 기후 위기와 쓰레기 문제에 대응하는 그 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시민들과 같이 고민하며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내용을 담은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싸게 만들고 싸게 쓸 때는 더없이 간편하지만 정작 그렇게 모인 쓰레기를 처리해야 할 때가 오면 골치를 앓게 됩니다. 태우자니 공기가 나빠지고, 묻자니 잘 썩지도 않아서 땅이 오염되고 맙니다. 이렇게 보면 쓰레기를 땅에 묻는 게 아니라 우리의 원죄를 묻는 게 아닌가 싶어 씁쓸할 때마저 있습니다.
좋은 음식을 먹고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잔여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도 정말 중요합니다. 지금 같은 생산·소비 구조에서는 도무지 좋은 환경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제는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는 방향으로 우리 사회가 바뀌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남은 것도 자원으로 재활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땅을 파서 자원을 발굴하지만, 우리 생활 속에서 태우지 못하고 땅에 묻는 것도 다 엄청난 자원입니다. 그것을 잘 분류하고 재활용하면, 자원도 아끼고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연을 살리고 환경을 지키는 건 물론, 그 과정에서 일자리도 만들어질 것입니다.
『쓰레기책』은 이런 문제를 아주 단순하고 명쾌하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쓰레기 문제가 나뿐만 아니라 우리 후손의 문제이며, 우리 사회가 앞으로도 지속하기 위한 미래의 문제라는 걸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동학 지구촌장을 처음 만난 곳은 베트남이었습니다. 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의 베트남 지회를 창립하기 위해 찾았던 차였습니다. 이 촌장이 베트남 사람들 앞에서 초롱초롱한 눈으로 지구를 돌며 느꼈던 새로운 변화를 이야기하던 순간을 여전히 잊지 못합니다.
세상 사람들을 일일이 만나고 세상의 흐름을 공부하겠다며 지구를 유랑하는 사람이 전 세계에 얼마나 될까요? 게다가 가진 돈도 별로 없이 이런 모험을 한다는 것이 예사롭지 않아 보였습니다. 거기에 더해 단순한 관광여행이 아니라 그야말로 구석구석을 거닐며 보고, 듣고, 느끼고, 만나고, 부대끼는 것 속에서 세상의 변화를 몸소 체험한다는 것에 한편으론 그 청춘의 정열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고생스러운 여정을 통해 처음 발간하는 『쓰레기책』은 저에게도,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재활용 방안 등은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하고 즉각적으로 실행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현재 우리 국토 전체엔 250여 개의 쓰레기산이 만들어져 있고, 이 근본 원인에 대처하지 않으면 5년 뒤 500개의 쓰레기산이 생길지도 모를 일입니다.
저는 2018년 4월부터, 소위 대한민국 쓰레기 대란을 목도하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페트병 라벨에 본드를 금지시키자고 호소했습니다. 일본이나 대만처럼 본드가 아닌 점선 라벨을 써서 분리수거를 더 쉽게 만들자는 내용이었지요. 관련 영상은 조회수 194만 뷰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내친김에 이념을 뛰어넘어 순수 환경보호를 위한 가자환경당 창당에도 나섰습니다. 오로지 환경 이슈만을 제기하기 위함입니다. 미래 세대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노력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의무입니다. 환경을 망치는 것을 권리라고만 주장하며 환경을 지켜야 하는 의무를 멀리한다면 미래는 없습니다. 『쓰레기책』이 우리 사회의 경종을 울리는 책으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지구촌장 이동학 청년에게 무한한 감동과 신뢰를 보냅니다.
─ 권기재 (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 회장, 가자환경당 창당준비위원장

이제는 친환경이 아니라 필환경이라고 합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필수가 된 시대를 반영하는 단어겠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우리 것만이 아니라 미래세대로부터 빌려 쓰고 있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바로 오늘만을 바라보는 현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 세대의 청년들과 아이들을 바라보면 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주 가난했던 나라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부자나라가 되었고 독재의 그늘을 거쳐 민주주의를 성공적으로 이루었다는 자부심이 있지만, ‘우리가 정말 좋은 나라를 물려주고 있는 것 맞나?’ 하는 질문 앞에서는 다시 머뭇거리게 됩니다. 특히 마스크가 없으면 나가기 꺼려질 만큼의 공기 오염과 생수를 사다 먹는 것이 일상일 만큼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에도, 이러한 사안이 중요한 문제로 논의되기보다 단발성으로 그치는 데에도 아쉬움을 느낍니다. 공기와 물이 위험해지면 경제적으로 이룬 성과나 자유의 나라를 만든 성과는 큰 의미 없이 인류의 삶 자체가 위험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이동학 저자의 『쓰레기책』은 단순히 환경적 의미의 쓰레기 문제뿐 아니라, 인류가 만들고 발전시켜온 경제성장 방식, 즉 자본주의와 세계화에 대한 근본적 성찰을 하게 만듭니다. 해온 대로 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식이지만, 어쩌면 대전환의 시대에 가던 대로 계속 간다는 것도 의아한 일일 것입니다.
저자가 발로 뛰며 탐구한 문제의식과 해법이 우리 사회의 기성세대와 청년들, 청소년과 어린이들까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으로 확장되길 기대합니다. 교육은 물론이고, 삶에서 배우고 느끼고 행동할 때 깨끗한 환경,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5년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대표를 맡고 있던 시절, 당권재민혁신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으면서 최연소 혁신위원인 그와 활동을 같이 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의 넘치는 혁신에너지와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신중함을 함께 지켜봤습니다.
이 책은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저자의 의지와 행동으로 만들어진 값진 결과물입니다. 지구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2년간의 여정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쓰레기책』 역시 서로가 서로를 도와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좋은 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 김상곤 전 교육부장관 겸 부총리

“젊은이들이 사회문제를 나의 문제로 고민하고 그 해결책을 향해 노력할 때, 그 사회는 미래가 있습니다.”
국회의원 시절, 제가 한 청년 공부모임에서 대화를 나누며 드린 말씀입니다. 제가 다시 청년들 앞에서 말씀을 드린다면, 이제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청년들이 환경문제를 나의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책 모색에 동참할 때, 인류는 비로소 미래를 기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 세계가 환경 재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썩지도 않고 재활용도 안 되는 쓰레기, 지구온난화 등의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같은 해양오염원, 방사능과 환경호르몬 등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같은 신종 감염병의 창궐도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환경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인류의 시급한 당면 과제가 되었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2019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이제는 정치사회 분야뿐만 아니라 환경 분야에서도 젊은 활동가들의 목소리와 역할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동학 저자는 앞서 소개한 공부모임에서 만난 청년활동가입니다. 당시 이동학 저자는 사회문제 해결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어서 인상이 깊었는데, 이런 청년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참 밝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 사이 홀연히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왔다고 하니,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 무엇보다 ‘쓰레기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구촌 곳곳을 직접 둘러보면서 대안을 연구했다고 하니 ‘지구촌장’이라는 직함에 모자람이 없어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인천에는 수도권 매립지가 있습니다. 끝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던 수도권 매립지도 매립 연한이 이제 겨우 5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과 같은 매립 방식이라면 머지않아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는 더 이상 갈 곳이 없습니다. 내 눈에만 보이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땅에 묻고 바다에 던지고 해외로 보내던 일이 이제는 지속가능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무책임하게 버린 쓰레기가 이제는 내 삶을 위협하는 칼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행동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미뤄서도 안 되고 미룰 수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공론화의 장에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아 실천에 나서야 합니다. 마침 정부도 2020년을 폐기물 정책 등 자원순환 패러다임 대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대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쓰레기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 문제’에 공감하고 동참해주시길 바라봅니다. 또한 우리 사회가 쓰레기 문제의 해법을 찾는 데에 이 책이 좋은 지도와 나침반이 되길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사회 참여에 관심과 열정이 넘치는 청년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면 좋겠습니다.
─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거리에서, 가장 깊숙한 골목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위원장 안재홍입니다. 시민들의 삶 속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지만 겉으로 드러날 일도,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일도 별달리 없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걷는 도시의 거리와 골목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일 자체가 우리에겐 큰 영광이고 보람입니다.
이동학 촌장이 지구를 한 바퀴 돌겠다며 찾아왔을 때, 건강히 잘 다녀오라는 말과 함께 다른 나라의 공무관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를 유심히 봐달라고 청했습니다. 이 촌장의 말대로 그 작은 청 하나가 이렇게 멋진 내용을 담은 『쓰레기책』으로 나오게 될 줄은 저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전 세계를 직접 돌면서 쓰레기의 시작과 끝을 살펴본 최초의 인류가 아닐까도 감히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시민들의 손을 떠난 쓰레기 뭉치들을 새벽에 치워놓는 일입니다. 그 과정에서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들로 인해 공무관들이 다치기도 합니다. 100ℓ짜리 봉투는 허리를 다치게 하고, 유리나 뾰족한 것들이 담긴 봉투에 손을 베이고 찔리기도 합니다. 또 검정 비닐봉지는 속이 보이지 않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속을 다시 확인해야 하는 등 일을 두 번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또 하나 저희끼리 우스갯소리로 하는 이야기지만 양심 없는 사람은 길바닥에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를 버리지만, 조금 양심이 있는 사람은 거리의 구석에 쓰레기를 숨깁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양심 없는 사람이 훨씬 고맙습니다. 왜냐고요? 눈에도 잘 띄고 치우기도 쉬우니까요. 누군가가 쓰레기를 버리면 누군가는 치워야 합니다. 이게 세상의 이치인 것 같기도 합니다. 쓰레기는 가지고 있다가 꼭 거리의 쓰레기통에 넣어주세요.
2020년 『쓰레기책』의 등장이 대한민국 폐기물 문제에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공무관들 역시 늘 그렇듯 묵묵하게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안재홍 서울특별시청노동조합 위원장, 광진구청 공무관

인간세의 틀과 경계를 넘나드는 이동학 지구촌장의 발걸음이 우리 가까이 있지만 희미했던 ‘쓰레기’에 닿았습니다. 기후변화, 사막화, 엘리뇨, 라니냐 등 추상적이고 먼 담론이 아닌, 매일의 삶 속에서 내 손에서 태어나는 쓰레기를 통해 인간과 환경, 지구공동체와 지구 시민을 바라본 그의 시야가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제가 있는 충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석탄화력발전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또 그 피해를 받는 지역입니다. 우리나라 석탄화력발전소 60기 가운데 절반인 30기가 이곳에 밀집되었습니다. 2016년 충남은 전국 온실가스 배출량의 20%,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11%를 차지하며 각각 전국 1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발전소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는 한반도의 환경과 국민의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탈석탄과 에너지 전환, 기후 위기 극복의 환경문제는 충남과 대한민국, 나아가 지구공동체가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이동학 지구촌장의 말처럼 상호 연결되어 있는 지구촌에서 더 이상 국가 단위의 생존만을 바라봐서는 안 됩니다. 지구 생태계라는 관점에서 인류와 만물의 공존과 공영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현재 충남은 언더투 연합(Under 2 Coalition)과 탈석탄 동맹(Powering Past Coal Alliance)에 가입하여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대한 미래상과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국제적 협력과 연대의 기틀을 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시적인 연대도 결국은 미시적인 삶의 실천에서 출발하고 완성됩니다. 61개국 157개 도시를 걸으며 시민과 도시, 환경과 미래를 고민한 이동학 지구촌장의 발자취가 저와 여러분에게도 전달되길 기대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한 몇 발자국이 길이 되고 지구촌을 변화시킬 큰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우크라이나에 배낭 하나를 달랑 들고 찾아왔던 그의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 그는 막 카자흐스탄에서 왔고, 며칠 뒤 이집트로 간다고 했습니다. 인류가 당면한 문제와 해결책에 대한 열정이 넘쳤습니다. 한국 젊은이들이 글로벌보단 국내지향이고 공동체보단 개인주의에 함몰돼 있을 것이라는 저의 편견이 무너졌습니다.
우리는 밤늦도록 유라시아와 글로벌, 미래, 지정학, 한국의 새로운 국가발전모델 등 상상과 도전의 지도를 그려나갔습니다. 특히 저의 관심사인 우크라이나에서 100만 헥타르 규모의 농업 밸류체인을 만들고, 이 모델을 유라시아로 확대해 농업 실크로드를 만들고 농업과 연관된 환경 에너지바이오 유통물류를 엮는 21세기 실크로드 비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마트팜이 그 앵커 역할을 하고 새마을운동 가나안 농군학교 등 무브먼트를 접목한다면, 신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넘어 4차 산업혁명의 리더와 글로벌 코리아로 자리매김하는 참 가슴 뛰는 도전의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우리 인류는 4차 산업혁명, 지정학회귀, 식량문제, 도덕과 정체성 혼란, 고령화 이슈, 기후변화 등 다양한 글로벌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력과 국제사회 기여가 앞으로 국제사회의 위상을 좌우할 것입니다.
이러한 현재와 미래의 글로벌 도전이 쓰나미 같이 몰려오는 때에 이동학 촌장의 문제의식은 도시와 국가를 뛰어넘는 담대함과 지혜와 사랑을 가지고 있어 특히 큰 인상을 받았습니다. 지구촌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토대 위에 보다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집념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용기와 실천으로 얻은 지구촌의 쓰레기 문제가 도시 사람들만의 동떨어진 생활 문제인 것 같지만 결국 농업, 식량, 강수량, 기온, 석탄발전 등 지구온난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구촌을 샅샅이 찾아다니며 글로벌 문제를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문제의 심각성을 국내에 알리려는 이 촌장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특별히 젊은 세대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세계적 문제점을 가지고 고민하면, 그것이 한국의 꿈이 될 수 있습니다.
『쓰레기책』은 글로벌을 바라보는 창문과 같습니다. 이 안에 문제와 해결을 잘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글로벌과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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