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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에 집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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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내 영혼에 집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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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내 영혼에 집이 있어
저자/출판사김정덕/도서출판 그린아이
ISBN9791191376043
크기130*210mm
쪽수120p
제품 구성낱권
출간일2021-11-22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설명참조


내 영혼에 집이 있어

김정덕은 등단 20년을 넘기고 있다.
비교적 초기의 작품이며 그의 등단 작품이기도 한 「내 영혼에 집이 있어」에서 보여준 “밤새 문풍지의 말을/바람이 와서 전하고 간다”는 등의 표현에서 그의 시재를 엿볼 수 있거니와 비교적 최근작으로 보이는 「추억 11」을 포함한 일련의 작품에서는 또 다른 새로운 언어구사 능력을 통하여 사물을 수사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김정덕의 심성은 따뜻하다. 그래서 그가 그리는 사물들은 대부분 그런 인식의 바탕 위에서 쓰다듬고,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특별히 그가 형식상 구분한 4부에 수록된 시편들에서 대부분 나타나기도 하지만 그 밖의 시편에서도 공통적으로 목격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저자 소개>
김정덕 시인
『문학춘추』로 등단(詩,1999년)
대신문학상 수상(안양대 현상문예)
푸른초장문학회 회원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회원
평택지역기독교연합회 회장 역임
대한예수교장로회 경기노회 노회장 역임
현) 평택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현) 영신중앙교회 담임목사


<시인의 말>

늦게나마 시집을 상재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돌아보면 시인이라는 이름으로 등단한 지도 22년이 되었다. 나름대로 부끄럽지 않으려고 많이 애를 썼다. 그러나 나이들수록 인생이란 결국 별수없는 존재요 거기서 거기인 것을 깨닫는다. 어쩌면 시집 한 권 없는 시인으로 남을 수도 있겠다는 초조감에 시달렸다. 결국 완벽할 수 없다면 이쯤에서 내 미숙함을 인정하고 그대로 내보일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다.

시를 쓴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또한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일이다. 여태껏 내 부족함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만한 용기가 없었다. “가을이 오면 왠지 딱히 지은 죄도 없는데 가을에게 부끄러워진다.”고 한 어느 시인의 말처럼 참말이지 가을이 되니 나는 별로 해 놓은 게 없는 것 같아서 부끄럽다.

내가 처음으로 『문학춘추』를 통해 등단하던 그날의 그 흥분과 설렘을 회상하면서, 시집온 지 22년 만에 첫 아이를 낳는 며느리의 심정으로 이 졸저를 펴낸다. 부디 읽는 독자들 가운데 몇 분이라도 가끔 생각나서 다시 슬그머니 꺼내 보는 그런 정도의 시가 몇 편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시詩란 본디 ‘사원의 말’이란 의미이다. 그러니까 말言과 사원寺이 합해진 말이다. 절간에서 조용히 묵상하는 언어가 시인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사원이 꼭 사찰이나 예배당일 수는 없다. 저마다의 독방이나 마음자리가 사원이다. 5G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의 가장 큰 약점은 명상과 자기성찰이 없는 것이다. 너무 빨리만 달리다 보면 세미한 기쁨과 의미를 놓쳐버리게 된다. 좀 천천히 가더라도 기억할 만한 것들은 도망가지 않도록 붙잡아두고 곱씹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내 작품의 상당수는 유년의 이미저리와 맞닿아 있다. 특히 내 고향 ‘경상북도 상주군 낙동면 용포리 11번지’는 내 마음의 고향이다. 봄이면 복사꽃이 흐드러지게 만발하던 무릉도원, 내 고향집 복숭아 과수원과 그 앞을 흐르던 ‘이배미 냇가’는 영원히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제1부 ‘이배미 냇가’는 유년시절의 추억을 노래한 것이고, 제2부 ‘담쟁이덩굴’은 생활 속에서 성찰하며 발견한 지혜의 조각들이다. 제3부 ‘피아골 드라이브’는 여행을 하거나 몸을 흔들면서 떠 오른 이미지들이다. 그리고 제4부 ‘내 영혼에 집이 있어’는 내 가족이나 집안일과 관계되는 사적인 공간에서의 느낌들과 신앙적인 내용들을 함께 모은 것이다.

그동안 평생을 장남 맏아들을 위해 기도해 오신 어머니를 생각한다. 90이 넘으신 어머니가 아직 살아계셔서 이 책을 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그리고 가난한 목회자에게 시집와서 한평생 힘든 목회의 현장에서 희로애락을 같이하며 옆자리를 지켜준 사랑하는 아내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두 자녀 신혜·신우와, 늘 곁에서 지지하고 밀어주는 누님과 동생들, 그리고 영신중앙교회 성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끝으로 축하의 글을 부쳐주신 존경하는 박해경 목사님과 부끄러운 졸저를 꼼꼼히 살피며 깊이 있는 해설을 부쳐주신 존경하는 김지원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여기에 실은 74편의 시들은 잘났거나 못났거나 다 사랑스런 내 정신의 딸들이다. 모쪼록 이 작은 시집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기도한다. 샬롬! 샬롬!

2021년 늦은 가을에
평택 우거에서


<차례>
축하의 글 * 박해경
시인의 말

【제1부】이배미 냇가

이배미 냇가
추억 11
패랭이꽃
맨드라미
장마
박태비 생각
밤꽃 그늘 아래
복숭아 과수원
샘물
사까루 할매
새순의 기도
밤마실
독골 나무꾼
비 오는 날 오후
학창 일기
조각배의 꿈
밭갈이 회상
여백


【제2부】담쟁이덩굴

4월의 가로수
6월의 논바닥
자전거 타기
담쟁이덩굴
저녁 카페
미아
새똥 맞은 날
동백골 노송
가을 나무
그 대추나무
아침 산책
시를 기다리며
문학한다는 것
참새
누가 시인인가
쉬리의 나라
가을 프로필
하늘 소묘
그 여자의 사진
소라 껍데기
새벽 산책길에서
내 눈의 안경
낙엽의 노래
4월의 변두리



【제3부】피아골 드라이브

소록도 가던 날
월요일 외출
참된 안식
피아골 드라이브
낙엽을 밟으며
평택역 삽화
새만금 나들이
순담과 고석정
아현역 1번 출구
오동도와 동백꽃
여수 찻집
하회마을 유람기
쉐라톤 워커힐의 아침
환장할 고향길
바다 구경


【제4부】내 영혼에 집이 있어

아들의 필통
품안의 자식
내 영혼에 집이 있어
굼벵이를 보며
엄마 생각
그리운 아버지
한란寒蘭
키가 작은 사연
어떤 아들
광은기도원 101호
독상獨床
볍씨의 꿈
지렁이의 변
동해기도원
햇빛
학개 박해경 목사 정년에 부쳐
정장선 시장 취임에 부쳐

작품 해설 * 김지원
따뜻한 사물인식과 생명의 조탁彫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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