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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교회와 인내의 발효 - 로마 제국 안에 뿌리내린 초기 기독교의 성장 비밀

기본 정보
상품명 초기 교회와 인내의 발효 - 로마 제국 안에 뿌리내린 초기 기독교의 성장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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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초기 교회와 인내의 발효 - 로마 제국 안에 뿌리내린 초기 기독교의 성장 비밀
저자/출판사앨런 크라이더/김광남/IVP
ISBN9788932818375
크기153*224mm
쪽수514p
제품 구성낱권
출간일2021-06-25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설명참조


예배, 기도, 성찬, 교리 교육으로 육성되는 초기 교회의 끈기 있고 구별된 삶의 방식은 어떻게 로마 제국의 이교 문화를 압도하기 시작했을까?

“세속화된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를 위한 이보다 시의적절한 역사를 상상할 수 없다.”

류호준(전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문선주(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 총무), 박영호(포항제일교회 목사), 조샘(인터서브 대표), 맥스웰 존슨(노터데임 대학교 전례학 교수), 케이트 쿠퍼(맨체스터 대학교 고대사학 교수), 대니얼 윌리엄스(베일러 대학교 교부학 교수), 제임스 스미스(『습관이 영성이다』 저자), 제럴드 슐라바흐(세인트 토머스 대학교 명예교수) 추천!


초기 교회의 공동체 문화, 부흥, 전도 방식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선보인 책이다. 초기 교회는 주후 첫 400년 동안 억압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성장했다. 무엇이 그들을 성장하게 했을까? 이 독특한 역사를 연구하는 데 평생을 매진한 앨런 크라이더는 로마 제국의 기독교 확산에 대한 전통적 이해에 도전한다. 초기 교회는 전도에 관심이 없었다. 그들은 선교 전략이 아닌 기도, 교리 교육, 예배를 통한 전인적 변화에 관심이 있었다. 이런 변화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만, 그들은 서두르지 않았다. 그들은 위대한 일들을 증언할 뿐 아니라 그것들을 살아 냈다. 그 모습은 역설적으로 외부인들을 끌어들였고, 교회는 계속해서 성장해 갔다.


[출판사 리뷰]

로마 제국 안에 뿌리 내린 초기 기독교의 성장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기독교의 급속한 발흥에 관한 논의에서 무시되어 왔던 보다 느리고 보다 예민한 과정에 관한 이야기

“많은 학자들이 기독교의 발흥을 권력의 측면에서 해석하는 때에 크라이더는 초기 기독교의 ‘내부’로부터의 성장이라는 신선하고 보증된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대니얼 윌리엄스

류호준, 문선주, 박영호, 조샘, 맥스웰 존슨, 케이트 쿠퍼, 대니얼 윌리엄스, 제임스 스미스, 제럴드 슐라바흐 추천!

초기 교회의 공동체 문화, 부흥, 전도 방식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선보인 책이다. 초기 교회는 주후 첫 400년 동안 억압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성장했다. 무엇이 그들을 성장하게 했을까? 이 독특한 역사를 연구하는 데 평생을 매진한 앨런 크라이더는 로마 제국의 기독교 확산에 대한 전통적 이해에 도전한다. 초기 교회는 전도에 관심이 없었다. 그들은 선교 전략이 아닌 기도, 교리 교육, 예배를 통한 전인적 변화에 관심이 있었다. 이런 변화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만, 그들은 서두르지 않았다. 그들은 위대한 일들을 증언할 뿐 아니라 그것들을 살아 냈다. 그 모습은 역설적으로 외부인들을 끌어들였고, 교회는 계속해서 성장해 갔다.

초기 교회 성장의 비밀은 끈기 있는 발효에 있었다
초기 기독교는 선교 전략이 아닌 인내로 성장했다. 저자는 그것을 끈기 있는 발효라고 말한다. 끈기 있는 하나님이 활동하고 계셨고, 그 과정에는 ‘꾸준한 발효’가 있었다. 발효는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는 방식으로 합력해서 작용한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의 통제하에 있지 않았다. 이렇듯 초기 교회의 성장에는 전략이나 방법론이 아닌 교회의 인내가 있었다. 초기 교회는 놀라울 정도로 포교 활동에 관심이 없었다. 그들은 선교에 있어서 수동적이었지만, 자신의 아비투스(반사적 신체 행위/습관)를 개발하고, 교리 교육과 세례를 받는 일에 적극적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 자신들 역시 인내해야 한다고, 즉 사건들을 통제하지 않고, 걱정하거나 서둘지 않고, 그리고 절대로 목적을 이루기 위해 힘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결론짓는다.

아비투스를 형성하는 예배, 기도, 성찬, 교리 교육
“디다스칼리아”가 그려낸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매일의 모습
초기 교회는 아비투스의 형성에 도움을 주는 공동체 생활에 많은 공을 기울였다. 예배, 기도, 성찬, 교리 교육은 제일 기본적이고 제일 중요한 그리스도인들의 일상이었다. 아무리 이런 것들이 일상이었다고 해도, 그들은 아무나 공동체 생활에 참여하게 하지 않았다. 그들은 철저하게 신자들의 단계를 구분 짓고, 단계에 따라 공동체 생활에 대한 그들의 참여 자격을 제한했다. 왜냐하면 교회의 관심은 수적인 증가가 아닌, 개개인 아비투스의 변화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초기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의 매일의 삶에 중점을 둔다. 매일 그들이 해내야 하는 일들, 견디기 힘든 환경 속에서도 그것을 참아 내고 말씀을 살아 내는 잔잔하지만 생명력 있는 꾸준한 발효 과정이 이 보잘것없어 보이는 공동체를 성장시켰다. 그들을 일으키고 부흥하게 만든 건 가끔 생기는 특별한 일이나 가끔 먹는 산해진미가 아니라, 그들이 매일 감내해야 하는 예배, 기도, 성찬, 교리 교육, 가난한 사람과 병든 이웃에 대한 보살핌 같은 일상다반사였다. 저자는 “디다스칼리아” 또는 “사도들의 가르침”으로 불리는 교회법에 관한 문서를 통해 이러한 일들이 그 무렵 어느 특정한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었다는 것과, 아직 권력과 연합하지 않은 교회가 매력을 통해 성장하는 시기에 기독교 공동체가 가진 모습을 밀도 있게 보여 준다.

인내에 변형이 생기기 시작하다: 콘스탄티누스와 아우구스티누스의 조급증
끈기 있는 발효의 미래?
아비투스를 형성하는 조용한 변화를 못 참고, 힘과 방법론을 사용해 더 큰 성장을 꾀려는 여러 역사 속의 목소리도 당연히 있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하늘에 떠 있는 십자가의 환상을 보고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하지만 그는 전인적 변화를 뜻하는 세례와 세례 이전에 행해야 하는 교리문답에 대한 교육을 받기를 주저했다. 그가 주저한 것에 대한 이유는 여럿 있겠지만, 그는 세례를 받기 직전까지 교회의 가르침에 완전한 순종을 하지 않은 반쪽짜리 그리스도인이었다. 그는 자신의 아비투스를 개발하는 대신 자신의 지위를 사용해 제국 내에 “구주의 가르침으로 향하게 하는 유인”이 생기도록 많은 정책을 마련했지만, 그에 따른 많은 부작용 또한 양산했다. 아우구스티누스 역시 펠라기우스주의를 격퇴하기 위한 싸움에 가담했다. 그는 이단이라는 전염성 있는 바이러스 때문에 상황이 통제되어 있지 않다고 느꼈고, 그것을 차단하기 위해 그때까지 선례가 없는 작전 행동에 돌입했다. 정당한 조급증을 합리화한 그는 그렇게 정당한 전쟁과 정당한 맹세까지 합리화했다. 그 모든 것은 이른 시기의 교회가 허용될 수 없는 것으로 여겼으나 이제는 허용되는 변종이 되었다. 즉 변종이 기준이 되었다. 이 조급성이 유럽을 정복하고, 중동으로 십자군을 보냈으며, 세계 여러 지역으로 신앙을 전파했다. 하지만 그것은 기독교는 그 본질에 있어서 폭력적이며, 기독교의 선교를 본질적으로 제국주의에 속한 운동이라는 오명도 얻게 했다.
21세기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유산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 물론 쉽지 않은 과정이겠지만, 이럴수록 우리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살피면서 우리의 “잃어버린 유산”을 되찾고 성령의 사역과 예수님의 가르침과 방법에 근거한 교리 교육을 통해 우리의 아비투스를 재형성해야 할 것이다.


[주요 독자]

* 초기 기독교 역사를 공부하는 신학생과 목회자
* 초기 교회의 공동체 문화, 부흥과 전도 방식이 궁금한 독자
* 인내가 신앙에 가져다주는 유익이 어떠한 것인지 알고 싶어 하는 모든 독자





차례

감사의 글
약어
서문

1부. 성장과 인내
1장 교회의 희한한 성장
2장 인내의 유익
3장 밀고 당기기

2부. 발효
4장 성장의 요원들로서의 그리스도인
5장 인내의 문화로서의 공동체
3부. 아비투스 형성하기
6장 교리 교육과 세례
7장 예배
8장 “디다스칼리아”가 말하는 ‘지혜로운 비둘기’

4부. 인내의 변형
9장 콘스탄티누스의 조급증
10장 아우구스티누스의 정당한 조급증


추천의 글

초기 기독교의 상상하기 어려운 부흥과 성장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로마 제국의 압제도 그렇고 기독교 복음의 높은 도덕적 삶의 요구도 그렇고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결단코 녹록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전통적인 정답은 성령의 강력한 사역과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열정적 복음 전도였다. 과히 틀린 답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측면에서 살피면 다른 정답이 나올 수 있다. 이 책의 저자가 그런 학자다. 미국의 대표적 메노나이트 학자인 앨런 크라이더는 초기 교부들의 글들을 통해 초기 교회의 폭발적 성장 요인을 그리스도인의 “인내”라는 덕에서 찾는다. 인내의 뿌리는 성육신 신학에 있고, 결국 온갖 박해와 유혹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서 외국인 거주자처럼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그들 몸에 배였다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습관(아비투스)이 제2의 본성이 된 것이다. 이것이 저자가 이 책에서 반복해서 사용하는 “발효”의 은유다. 영적 성품이 형성되고 몸에 밴 습관이 되기 위해 꾸준히 행해지는 신앙 교육과 예배가 그들 삶의 중심을 차지했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소수자로 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평화와 화해, 용서와 사랑을 실천하고, 고난 중에도 인내하는 힘을 길렀다.
저자의 신학적 전통을 알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독서의 감흥은 달라질까? 글쎄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경우는 별반 다르지 않았다. 신학적 개념과 신앙의 덕으로서 “인내”를 초기 교회의 폭발적 핵심 성장 “효모”로 설정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한국의 개혁주의 전통의 교회들이 어정쩡한 승리주의에 한눈을 팔고 있는 이때 앨런 크라이더의 주장은 통렬한 반성과 복음의 본질에 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한국 주류 교단의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책이다.
_류호준 / 전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목사

16세기 아나뱁티스트 운동은 초기 교회의 정신을 회복하려는 근원적 변화에 대한 바람에서 촉발되었다. 아나뱁티스트 메노나이트 신학교에서 공부할 때, 초기 교회를 문자에 갇힌 과거가 아닌, 생동감 넘치는 현장으로 소개해 주신 분이 앨런 크라이더 교수님이다. 그의 역작 『초기 교회와 인내의 발효』는 조급증에 걸린 줄도 모르고 내달리다 급기야 방향을 잃은 한국 교회에 내민 노교수의 따뜻한 손길이라 확신한다. 책을 읽는 내내, 그의 선한 눈빛과 미소가 초기 교회가 인내로 빚어낸 아비투스와 겹치는 착시 현상을 경험했다.
_문선주 /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 총무, 목사

하나님의 나라는 전략에 있지 않고, 태도에 있다. 우리 손으로 세상을 기독교화하려는 조급성과 우리 생각에 옳은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과욕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방해한다. 아우구스티누스 이전 기독교의 자료를 살펴보면 그들은 놀랍게도 세상을 구하는 전략, 심지어 전도에도 큰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신 그들은 그리스도의 인내를 본받아 사는 데 전심전력했다. 그들의 태도가 교회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 그들의 공동체가 하나님의 성품을 비추었기 때문이다.
인내는 그 신비한 발효를 가능하게 한 효소였다. 방대한 역사적 자료를 객관적으로 다루는 엄밀성과 하나님 나라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이 놀랍다. 길을 잃은 오늘의 교회에 던지는 벼락 같은 도전이다.
_박영호 / 포항제일교회 목사

선교 단체들은 지난 십여 년간 해외 선교에 있어 전에 없는 도전에 직면해 왔다. 국가주의의 강화, 종교적 접근의 뚜렷한 한계, 교회 권위의 하락, 젊은이들의 교회 회피 등의 문제들을 어떻게 돌파할지 기도하며 성찰하던 우리에게 이 책은 선물처럼 다가왔다. 환경이 급변할 때는 오히려 본질을 붙들어야 한다. 그래야 비본질적 과거의 아비투스들, 즉 교회 성장론, 결과주의, 기독 권력화, 번영 신학 등을 깰 수 있는 힘이 나온다.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전환하던 1세기 하나님 백성들 역시 로마의 적그리스도적 제국성으로 전에 없는 혼란과 도전에 직면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인내로써 고난을 이기고, 선으로 악을 대하는 것이었다. 그들이 조급함이나 두려움이 아닌 인내와 소망의 아비투스를 가진 것이 놀랍지 않은가? 대책이나 전술이 아닌, 예수 문화의 회복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기에, 이 책의 출간을 축하하고 기뻐한다.
_조샘 / 인터서브 대표

앨런 크라이더가 다시 해냈다. 그는 초기 기독교의 자료들, 본문들, 학문에 대한 그의 해박한 이해를 활용해 기독교적 인내라는 미덕과, 그것이 예배와 삶에 미치는 형성적 성격을 조명해 준다.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_맥스웰 존슨 / 노터데임 대학교 전례학 교수, Praying and Believing in Early Christianity 저자

이 생생하고 통찰력 있는 연구를 통해 크라이더는 그의 깊은 학문에 의지해 미래가 확실하지 않았던 시기의 초기 기독교 공동체들의 모습을 그려 낸다. 이 책에서 고대 남자들과 여자들은 인내와 겸손이라는 강력한 이상을 지니고 사는, 그리고 그런 이상을 실현하며 사는 사람들로 묘사된다. 그들의 투쟁은 회심자를 얻는 일에서 그들이 거둔 믿기지 않는 성공으로 빛을 발한다. 크라이더는 고대 자료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읽어 내는 드문 능력을 가졌다. 놀랍고도 영감을 부여하는 책이다.
_케이트 쿠퍼 / 맨체스터 대학교 고대사학 교수, Band of Angels 저자

많은 학자들이 기독교의 발흥을 권력의 측면에서 해석하는 때에 크라이더는 초기 기독교의 ‘내부’로부터의 성장이라는 신선하고 보증된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그동안 기독교의 급속한 발흥에 관한 논의에서 무시되어 왔던 보다 느리고 보다 예민한 과정을 살펴보도록 초청받는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오늘날 유행하는 학술적 견해들 사이에서 균형 잡는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_대니얼 윌리엄스 / 베일러 대학교 교부학, 역사신학 교수

이 놀라운 책에서 크라이더는 우리의 관심을 초기 교회 증언의 중요한 미덕인 인내에 다시 맞추게 하면서 그것이 예배와 교리문답을 통해 어떻게 육성되는지에 집중시킨다. 나는 세속화된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를 위해, 이보다 시의적절한 역사를 상상할 수 없다.
_제임스 스미스 / 『습관이 영성이다』, 『하나님 나라를 욕망하라』 저자

‘시간은 공간보다 크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이 원리가 교회, 그리고 평화로운 사회 변화를 위한 운동에 적용되도록 촉구해 왔다. 그가 『복음의 기쁨』(The Joy of the Gospel)에서 썼듯이, ‘이 원리는 우리가 즉각적인 결과에 집착하지 않게 하면서, 또는 권력과 자기주장의 모든 공간을 소유하려고 하지 않게 하면서,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일할 수 있게 해 준다.’ 크라이더가 철처한 연구를 토대로 써낸 그러나 놀랄 만큼 친절한 이 책은 프란치스코가 실제로 그리스도인들을 교회가 처음 세기들에 수행한 비폭력적 인내와 매력적 증언으로 다시 부르고 있음을 보여 준다.
_제럴드 슐라바흐 / 세인트 토머스 대학교 명예교수



저자소개

앨런 크라이더

미국의 고센 대학교와 프린스턴 대학교, 독일의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했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메노나이트 선교회 소속 선교사로 1974-2000년까지 영국에서 사역했다. 그동안 런던 바이블 칼리지, 맨체스터 대학교, 옥스퍼스 대학교 등에서 교회사를 가르쳤으며, 「아나뱁티즘 투데이」(Anabaptism Today)의 서평 편집자로도 활동했다. 1995-2000년에는 리젠트 칼리지의 기독교 문화 연구 센터의 센터장을 역임했다. 그 후 미국으로 다시 돌아와서 아나뱁티스트 메노나이트 성경 신학교(Anabaptist Mennonite Biblical Seminary)의 명예교수로 교회사와 선교를 가르치다가 2017년 5월 주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역사학자이자 교회사가로서 초기 교회의 예배와 전도 등 초기 기독교 세계의 다양한 삶과 평화주의 전통을 연구한 그는 『초대교회에 길을 묻다』(하늘씨앗), 『회심의 변질』, 『초기 기독교의 예배와 복음전도』(이상 대장간), The Change of Conversion and the Origin of Christendom: Christian Mission and Modern Culture (Trinity Press International, 1999) 등을 썼고, 편집에 참여한 책으로는 Composing Music for Worship (Canterbury Press, 2003), The Origins of Christendom in the West (T. & T. Clark, 2001) 등이 있다.




본문중에서

우리는 이런 성장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서 그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었는지를 잊는 경향이 있다. 그 누구도 교회에 가입할 필요가 없었다. 사람들은 침략군이나 법률에 의해 교회의 회원이 되도록 강요받지 않았다. 사회적 관습도 그들이 그렇게 하도록 유도하지 않았다. 사실상 기독교는 법률과 사회적 관습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장했다. 오히려 그런 성장을 가로막는 요소들이 아주 많았다. 게다가 콘스탄티누스 이전의 교회에는, 비록 실제로 처형된 그리스도인은 거의 없었지만, 늘 박해를 통한 죽음의 가능성이 어른거렸다. 많은 곳에서 세례 후보자들은 “모든 그리스도인은 정의상 죽음의 후보자들”이라고 느꼈다.
- 1장 교회의 희한한 성장 중에서

인내는 빈곤 속에서 위로를 제공한다. 부유함에 대해서는 절제를 강요한다. 이것은 병든 자를 파괴하지 않는다. 그것은 건강한 사람을 위해 그의 생명을 연장하지도 않는다. 믿음의 사람에게 그것은 기쁨의 원천이다. 그것은 이교도들을 매료시키고, 노예를 그의 주인에게 그리고 주인을 하나님께 천거한다. 그것은 여자를 꾸미고, 남자를 완전하게 만든다. 어린아이 안에 있는 그것은 사랑받고, 젊은이 안에 있는 그것은 칭송되며, 늙은이 안에 있는 그것은 존경을 얻는다. 모든 연령층의 남자와 여자 모두 안에서 그것은 대단히 매력적이다.
- 2장 인내의 유익 중에서

로마의 공적 종교는 카피톨 신전의 봉헌과 같은 행사의 참가자들에게 어떤 종류의 아비투스를 형성했을까? 분명히 그것은 ‘소속감’이라는 아비투스였다. 참가자들은 자기들이 출생을 통해 비자발적으로 얻게 된 공동체인 로마라는 시민 공동체의 회원이라는 것을 알았다. 또한 그것은 ‘경의’라는 아비투스였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시혜자들에게 감사했고, 가파른 사회적 단계와 제의 활동에서 사실상 여성을 배제하는 것을 포함해 사회의 수직성을 존중했다. 더 나아가 그것은 참가자들이 사회적 질서를 위반하거나 정확하지 않은 예배를 드릴 경우 신들이 진노할 것을 우려하는 ‘두려움’의 아비투스였다.
- 3장 밀고 당기기 중에서

발효는 그 자신의 에너지를 안으로부터 발생시킨다. 그것은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일 뿐 아니라 살아 있다. 그리고 이 살아 있음의 대부분은 우리가 현미경 없이는 접근할 수 없는 규모로 발생한다.
- 4장 성장의 요원들로서의 그리스도인 중에서

또 여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을 그토록 광범위하게 매력적인 존재로 만들어 주었던 비전, 즉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일에 대한 헌신을 따라 살아가도록 돕는 일에 필수적이었다. 분명히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일에 참여해야 했다. 『사도 전승』에 따르면, 여자들은 물론이고 남자들 중에서도 오직 “과부를 공경하고…병든 자들을 방문했던” 후보자들만 세례를 받을 수 있었다. 테르툴리아누스가 말했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는 병자들을 방문하고 곤경에 처한 자들을 돌보는 과업에 함께 참여했다. 그러나 2세기에 이미 이교도들은 죄수들을 돌보는 일에 개입했던 이들이 대부분 여자들이었다고 보고했다. 교회는 여자들 없이는 기능할 수 없었다.
- 5장 인내의 문화로서의 공동체 중에서

『사도 전승』에 따르면, 교회는 두 번째 심사 때 후보자들의 아비투스의 변화를 평가했다. 세례 후보자들은 말씀을 듣는 기간에 얼마나 진전을 이뤘는가? 교회의 지도자들은 “세례를 준비하도록 선택된” 이들의 후원자들과 대면해 후보자들이 기독교적 성품의 개발과 관련해 얼마나 진전을 이뤘는지 물었다. “[그들의] 삶의 방식은 검토되어야 한다. [그들은] 교리문답을 하는 기간에 덕스럽게 살았는가? 과부들을 공경하고, 병자들을 방문하고, 모든 선한 일을 행했는가? 만약 그들을 데려온 자들이 그들이 그렇게 했다고 증언한다면, 그들로 하여금 복음을 듣게 하라.”
- 6장 교리 교육과 세례 중에서

유스티누스는 계속해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성, (적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에 대한 애정, 부와 나눔, 인내와 분노, 진실을 말하기 등에 적용하면서 그것들에 대해 길게 설명한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회원들의 삶을 변화시켜 그들의 아비투스(그들의 성향과 관습)가 외부인들을 끌어들이는 독특한 공동체를 세우도록 만든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그리스도인들의 반문화적 아비투스의 핵심이었으며 그들에 의해 구체화되어야 했다. “그분이 가르치신 대로 살지 않는 것으로 밝혀진 자들은, 비록 그들의 입술에 그분의 가르침이 있을지라도, 자기들이 참된 그리스도인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 6장 교리 교육과 세례 중에서

콘스탄티누스가 세례를 미룬 것은 그렇게 하는 것이 ‘정상적인’ 관습이었기 때문일까? 역사가 찰스 오달에 따르면, “의심스러운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 예컨대, 사형 선고를 집행해야 하거나 군사적 행동을 수행해야 하는 정치인이나 장군 같은 이들이…그들의 세속적인 직업을 떠날 수 있을 때까지 그 의식을 [늦추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었다. 이런 세례는 종종 병상 세례, 즉 병상 위에서 받는 세례라고 불린다. 그리고 그것은 콘스탄티누스 이후 일반화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정상적인 것은 아니었다.
- 9장 콘스탄티누스의 조급증 중에서

평신도의 중요성은 그들의 독특함에 있지 않다. 그들에게 독특함은 오만하고 자기 과시적인 것이 될 수 있다. 오히려 그들의 소명은 역사가 로버트 마르쿠스가 ‘평범함’(mediocrity)이라고 부르는 것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그들의 소명은 세상(saeculum)을 유지하는 것, 즉 맷돌을 돌고 돌게 하는 것이지, 예수님의 가르침과 길이 어떻게 일꾼들과 그들의 방앗간을 변화시켜 다른 이들을 믿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상상하는 것이 아니다.
- 10장 아우구스티누스의 정당한 조급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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