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close

맨위로

전체카테고리
  • 도서
  • 어린이
  • 성경
  • QT 월간지
  • 교회전도용품
  • 팬시리빙
  • 뮤직
  • 공과.교재
  • MADE.크리스챤하우스
CUSTOMER CENTER
공지사항
질문과답
상품후기
디자인 / 시안
디자인확인
New

두려움 너머의 삶 - 인생 가시에 찔려 고통하는 영혼을 위한 9가지 해법

기본 정보
상품명 두려움 너머의 삶 - 인생 가시에 찔려 고통하는 영혼을 위한 9가지 해법
소비자가 15,000원
판매가 13,500원
배송방법 택배
배송비 3,000원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옵션선택
상품 옵션
옵션 선택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두려움 너머의 삶 - 인생 가시에 찔려 고통하는 영혼을 위한 9가지 해법 수량증가 수량감소 13500 (  )
TOTAL(QUANTITY) : 0 (0개)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유하기



도서명두려움 너머의 삶 - 인생 가시에 찔려 고통하는 영혼을 위한 9가지 해법
저자/출판사이상준/두란노
ISBN9788953126855
크기152x224mm
쪽수288p
제품 구성낱권
출간일2016-11-14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정보참조


  기본상품명 두려움 너머의 삶 - 인생 가시에 찔려 고통하는 영혼을 위한 9가지 해법
  출판사 두란노
  저자/역자 이상준
  ISBN 978-89-531-2685-5
  출시일 2016-11-14
  크기/쪽수 152x224mm 288p

 
 
두려움에 웅크린 이여, 당신에게는 주님이 있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한 당신의 두려움을 주님 앞에 내려놓으라.
 
 
두려움을 호흡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지진, 가뭄 등의 재난뿐만 아니라 삶의 기반을 흔드는 문제와 각종 트라우마들이 두려움에 떨게 한다. 쉽게 깨지는 유리처럼 각종 상처로 영혼이 병들어가고 있다.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이는 더욱더 거센 세상 풍파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두려움에 떨기만 한다.
불안하고 두려울수록 지혜롭게 선택하지 못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은 우리가 두려움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견고한 믿음의 반석 위에 집을 세우기 원하신다.
사도 바울은 두려움에 휩싸인 디모데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두려움의 실체와 그것을 이겨낼 해법을 제시했다. 그것이 바로 능력, 사랑, 절제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딤후 1:7). 저자는 해박한 지식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심오한 통찰력, 그리고 오랜 목회 현장에서 단련된 영적인 분별력을 통해 두려움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해법을 제시한다. 그는 능력은 일에 대한 두려움을, 사랑은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절제는 자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해준다고 이야기하며 치밀하게 논지를 풀어나간다.
저자는 목회자로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상담하면서 고통과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의 필요성을 느꼈다. 저자는 탁월한 묵상과 자신의 경험, 상담하며 만난 사람들의 사례를 토대로 성경적으로 두려움을 뛰어넘는 방법을 소개한다. 왜곡된 두려움에 시달리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들에게 두려움을 이기고 그 너머의 평안하고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돕는다.

 
[지은이_이상준]

그의 메시지에는 언제나 진실함이 있다. 말씀의 전언자로서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서고자 하는 몸부림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독자와 청자의 영혼에 울림이 된다. 그는 오랫동안 성경을 묵상했고 인생에 대해서 관조했다.
저자는 3대째 믿음의 가정에서 자랐지만 우울증이 심해 죽음을 묵상하며 살았다. 그러다 15세에 극적으로 하나님을 만난 후 변화되어 지금은 생명의 말씀을 전하며 살고 있다.
두려움은 그림자 같아서 도망갈수록 쫓아온다. 그러므로 두려움의 실체를 직면하고 뛰어넘어야 평안을 누릴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상담하며 만난 사람들의 사례를 토대로 성경적으로 두려움을 뛰어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두려움에 지친 사람들을 해방시키고 자유와 은혜의 창공으로 올라가도록 돕는다.
저자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했다. 두란노 천만큐티운동본부 및 온누리교회 청소년 사역, 대학청년 사역, 밴쿠버 온누리교회를 섬겼으며, 현재 양재 온누리교회 담당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그래도 너는 아름다운 청년이다》, 《가인 이야기》가 있으며, 역서로는 《오직 예수》, 《제자제곱》, 《지옥은 없다?》, 《성장하는 교회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인생》, 《리더가 알아야 할 7가지 키워드》, 《윌로우크릭 청소년사역 이야기》, 《D.L. 무디(상.하)》(이상 두란노), 《다윗의 장막》, 《하나님의 관점》, 《하나님의 관점(실천편)》, 《균형의 영성》, 《위대한 장인》 《종의 마음》, 《예수를 위한 바보》, 《그 이름 예수》(이상 토기장이) 등이 있다.
Email : appalee0415@gmail.com
 
[차례]
 
 
• 프롤로그. 두려움을 호흡하는 시대에 살면서
• 추천의 글
 
<1부> 문제 : 두려움
• 1장. 인간은 왜 두려워하는가?
• 2장. 두려움의 정체는 무엇인가?
• 3장. 두려움의 대상은 무엇인가?
 
<2부> 해답1 : 능력
• 4장. 능력으로 넘어서라 (1) 도전
• 5장. 능력으로 넘어서라 (2) 사명
• 6장. 능력으로 넘어서라 (3) 부르심
 
<3부> 해답2 : 사랑
• 7장. 사랑으로 넘어서라 (1) 자신
• 8장. 사랑으로 넘어서라 (2) 이웃
• 9장. 사랑으로 넘어서라 (3) 하나님
 
<4부> 해답3 : 절제
• 10장. 절제로 넘어서라 (1) 자기부인
• 11장. 절제로 넘어서라 (2) 초점
• 12장. 절제로 넘어서라_헌신
 
• 에필로그. 두려움 너머의 삶
• 공포증 목록
• 색인 성경구절, 두려움
 
 
 
[추천의 글]
 
 
 
* 책 전반에 흐르는 실제적인 예들은 두려움의 문제가 얼마나 우리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려 있는지를 보게 해주며, 말씀과 기도 속에서 두려움이 얼마나 신속히 치유될 수 있는지를 확신하게 해준다.
_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담임목사)
 
* 이 책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춤으로 두려움을 극복하는 삶을 살도록 도와준다. 두려움 때문에 고통 받는 모든 분들, 두려움 때문에 힘들어하는 자녀를 돕고 싶은 부모님들께 추천하고 싶다.
_ 강준민 목사 (L.A. 새생명비전교회 담임목사)
 
* 이 책은 두려움에 대한 처방이다. 특히 성서적 처방이다. 알 수 없는 불안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명약이 될 것이다.
_이무석 교수(정신분석가)
 
* 이 책은 세상 모든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먼저 선택하고 그분 품에 안겨 이 세상을 바라보는 여유로움을 갖게 해준다.
_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 담임목사)
 
* 두려움이라는 주제에 관한 깊고 섬세한 탐구력과 지적 성실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거기에 목회자로서 경험한 많은 사례들과 일상의 이야기들이 그 깊은 묵상과 지식을 쉽고 친숙하게 풀어 준다.
_ 권혁빈 목사(얼바인 온누리교회 담당목사)
 
* 높은 빌딩, 최고의 학교, 고액의 연봉, 힘과 권력, 무기력함, 우울증, 스트레스 등 다양한 형태로 다가오는 두려움은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지금 나의 두려움은 무엇인지 질문하며 이 책을 읽는다면, 책 속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해답을 찾게 될 것이다.
_마크 최 목사(뉴저지 온누리교회 담당목사)
 
* 저자의 탁월한 묵상을 따라 성경의 인물들이 어떻게 두려움에 무너지고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좇아가다 보면 어느새 두려움 너머의 삶으로 우리를 초청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은 가까이에 두고 읽고 실천하며 묵상해야 할 하나님의 선물이다.
_박종길 목사(서빙고온누리교회 담당목사)
 
* 이 책의 강점은 영적이면서도 실제적이라는 것이다. 인간이 느끼는 두려움의 다양한 영적 원인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실제적인 해법을 매우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탁월한 설교자요 헌신적인 목회자답게, 저자는 성경이 말하는 핵심적인 영적 지침들을 목회 현장에서 건져 낸 살아있는 간증과 예화들로 잘 빚어 내고 있다.
_안광복 목사(청주상당교회 담임목사)
 
* 이상준 목사님은 자신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느꼈던 두려움과 그 두려움을 극복한 이야기를 통해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는지, 무엇이 두려움 너머로 우리를 인도하는지를 진지하게 성찰하고 있다.
_이기원 목사(온누리교회 회복사역본부장)
 
* 《두려움 너머의 삶》은 자신의 인생을 침습하는 불안정성과 불안을 극복해 온 과정에 대한 고백이다. 거기에 더해 저자는 신앙적 접근과 인지행동치료적 직면의 통합을 통한 불안의 극복을 제안한다.
_이상민 대표(연세필정신건강네트워크 공동대표)
 
* 본서는 무한경쟁 사회에서 예측 불가능한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 크리스천들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두려움’에 대해 말씀 중심으로 쉽고 명료하게 기술하고 있다. 임상심리학자도 놀랄 만한 해박한 지식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심오한 통찰력, 그리고 오랜 목회 현장에서 단련된 영적인 분별력을 통해 불안한 세대에게 “두려워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큰 확신과 뚜렷한 논지로 전하고 있다.
_이종태 목사(남가주사랑의교회 가정사역개발원 총괄)
 
* 왜곡된 두려움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말하고 있다. 디모데후서 1장 7절 단 한 구절을 이 한 권의 책으로 확장시킨 저자의 깊은 묵상과 연구가 돋보인다.
_최원준 목사(안양제일교회 담임목사)
 
 
 
[본문 맛보기]
 
우리도 마찬가지다. 세상의 경쟁에서 뒤처질까 봐 두려워 해안 모래밭에 집을 짓고 살아가고 있는 격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안전하고 견고한 반석 위에 집을 세우기 원하신다.
어느날 성경을 읽다가 한 구절에 시선이 고정되었다. 그 말씀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여전히 두려움이 많은 나 자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해법이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움의 영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이다”(딤후 1:7, 우리말성경).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이 자신의 마지막 서신인 디모데후서에서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남긴 말이었다. 디모데가 두려움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디모데는 대형 교회 에베소교회를 목회하면서 거짓 교사들과 싸우느라 힘에 겨웠고, 배도자들로 인해 심한 압박감을 느꼈다. 더구나 스승 바울은 두 번째로 투옥되어 죽음을 앞두고 있었고, 네로의 박해는 나날이 악랄해져 갔다. 디모데는 위장병을 앓을 만큼 안팎으로 위협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런 디모데를 위해 사도 바울은 편지를 보내면서 두려움의 실체와 그것을 이겨 낼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1부에서는 두려움의 정체가 심리적이면서도 영적인 것임을 설명할 것이다. 그리고 2~4부에서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세 가지 해법을 제시할 것이다. 첫째는 능력, 둘째는 사랑, 셋째는 절제다. 능력은 일에 대한 두려움을, 사랑은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절제는 자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해준다.
나는 목회자로서 요즘 부쩍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고 권면하면서 고통과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전문적인 치료는 상담가와 정신과 의사의 도움을 빌려야 하겠지만, 성경은 그보다 더 근본적인 치료 방법을 제시한다.
세상의 시선이 두려워서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한 당신의 두려움을 주님 앞에 내려놓으라. 두려움의 중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인생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비행기가 믿음으로 진리의 활주로를 내리달려 은혜의 창공으로 비상하면 더 이상 두려움의 그림자가 드리워지지 않는 고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때는 그림자를 신경 쓸 필요가 없을 만큼 자유해진다. 이제 우리를 두려움에서 해방시키는 영적 여정을 시작해 보자.
-프롤로그 중에서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인간의 존재론적인 불안과 두려움은 불완전성, 유한성, 그리고 불확실성 때문임을 보았다. 그러나 우리가 완전하신 하나님, 영원하신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면 우리를 옭아매고 있던 불안과 두려움의 사슬이 풀린다. 이것은 두려움에 종살이하는 사람들에게는 놀라운 복음이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세 치 혀로 인간을 속여 하나님을 등지게 만드는 사탄이다. 원수가 거짓으로 사람을 속이는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을 멀리하게 만드는 데 있다. 하나님이 절대적인 해답이라면 하나님을 붙잡으면 된다. 가장 쉽고 명백한 길이다. 그런데 원수는 우리 마음을 멈칫하게 만든다. 그러고는 ‘모든 해답을 갖고 있는 하나님이 네 편이 아니라면, 사실 너를 속이고 있는 거라면, 뭔가를 숨기고 조종하고 있는 거라면…’이라는 근거 없는 불신과 두려움을 조장한다. 이 거짓에 속아 넘어가면 우리는 영적 분리불안증에 빠지게 된다.
나는 삼형제 중에 셋째였다. 고집이 세고 이해력이 부족해서 많이 혼났다. 억울하고 속상해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고 있으면 형들이 놀렸다. “넌 다리 밑에서 주워 왔어.” 그 말은 부모에게 맞은 회초리보다 더 가슴을 후벼 팠다. 이처럼 결국 나만 버림받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우리의 영혼을 짓누르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라 하신다. 그런데 우리는 그분 안에 들어가면 마치 존재가 소멸될 것 같은 두려움을 갖는다. 죄인에게 돌아오라 하시는 음성은 죄를 사해 주시기 위함인데, 우리는 엄청난 처벌을 당할 것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육적인 인간은 영적인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두렵다. 그 세계가 너무 생경하기 때문이다. 풍랑 이는 바다에서 건져 주시는 것이야 고맙지만 물 위를 걸어오시는 주님은 더 낯설고 두렵다. 지상의 존재인 우리는 천상의 존재인 하나님보다 지상의 합리적인 말들로 그럴듯하게 속삭이는 사탄이 더 친숙하고 가깝게 느껴진다. 결국 첫 사람 아담과 하와를 한심하게 여기는 우리도 동일한 속임수의 덫에 걸려드는 것이다.
p. 36-37
 
 
사울의 피가 흐르고 있다
한국인의 몸에는 사울의 피가 흐르고 있다. 사랑의 공급은 부족한데 무한경쟁 속에서 피만 끓고 있다. 경쟁심과 열등감과 두려움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래서 공부도 일도 신앙도 ‘더 열심히!’를 외치지만, 여전히 이 땅에 사는 이들의 행복지수는 바닥을 치고, 신앙생활은 우울한 영화의 주인공처럼 하고 있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인생은 악몽이 되어 버린다.
사랑하지 않으면 두려움이 생긴다. 우리 영혼은 사랑을 품지 않으면 두려움을 품게 된다. 왕궁에 거하는 사울은 초조했고 광야에서 노숙하는 다윗은 평안했다. 따라서 평안과 두려움은 환경이나 지위, 나이, 경험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사랑의 문제다. 오늘날 사울처럼 두려움과 거절감으로 범벅이 된 분노장애자들과 우울증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인생의 과제들은 늘어 가는데 그것을 감당할 내면의 힘이 없는 것이다. 체력이 있어야 몸을 감당하고 능력이 있어야 일을 감당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심력이 있어야 인생을 감당한다.
얼마 전 한 청년이 미국에서 그토록 원하던 대학병원에 간호사로 취직하게 되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두려움이 몰려왔다. 일도 모르고 사람들도 낯설고 언어소통도 아직 부족했다. 첫 근무 전에 나는 그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실수를 두려워 마라. 실수해도 배우면 돼. 넌 잘할 수 있어.”
얼마 뒤 답장이 왔다.
“지난 일주일 동안 너무 정신없이 지냈어요. 저는 계속 울기만 했고 아무 노력도 안 했습니다. 이렇게 앞이 캄캄하니 제 욕심이었나 싶습니다.”
나는 그에게 답했다.
“매사에 낙천적인 사람들은 근심 걱정 없으니 부럽지. 하지만 일을 꼼꼼하게 배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단다. 그러나 너처럼 걱정이 많은 사람은 두려움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지만 낯선 일을 잘 배우려고 아주 꼼꼼하게 노력한단다. 그리고 결국에는 남보다 더 많이 기여하는 경우가 많아. 다만 자신에 대한 평가가 박할 뿐이지. 그러니 자신에게 조금만 더 점수를 주렴. 그러면 마음이 평안해질 거야.”
자신에게 조금만 더 점수를 주자.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나를 마음에 들어 하시는 분이 계시지 않는가. 성경이 원하는 사랑은 우리가 보기에 사랑스러우면 사랑하라는 것이 아니다. 그분이 보시기에 사랑스럽다면 사랑하라는 것이다.
p. 149-150
 
 
외로움의 대명사, 다윗
다윗이 겪었던 깊은 외로움은 무엇이었을까?
첫째, 그는 부모에게 버림받고 형제들에게 미움받은 소년이었다. 위로 형이 일곱이나 있는데 아버지는 막내 다윗만 양치기로 들판에 보냈다. 당시의 양치기는 들판에 누워 한적하게 풀피리나 부는 사람이 아니었다. 한낮의 찌는 듯한 더위와 한밤의 살을 에는 추위를 버티며, 맹수라도 나타나면 사투를 벌여야 했다. 사무엘이 이새의 가족을 초대해 왕을 세우고자 하는데도 아버지 이새가 끝까지 부르기 꺼려한 아들, 도대체 왜 부모에게 미움을 받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아들이었다. 전쟁터에 양식을 전달하러 갔다가 형들에게 욕설과 저주를 듣게 되는 장면에서는 이게 뭔가 싶을 정도다(삼상 17:28). 이 정도면 집단 따돌림이고 가정 학대다. 어떻게 온 가족이 아들 하나를 죽일 듯이 미워했을까! 이것은 결코 과장된 해석이 아니다. 시편에 다윗이 직접 고백한 말이 있다.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시 27:10).
둘째, 그는 사울에게 버림받았고 요나단과도 헤어졌다. 천하의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왕에게 인정받던 날 그는 얼마나 가슴이 부풀었을까. 드디어 잃어버린 아버지의 역할을 찾았다. 게다가 왕자가 나의 의형이 되어 주었다. 하지만 꿈같은 시간도 잠시뿐, 지명수배자가 되어 국제적 망명 인사가 된 다윗은 국부도 잃었고 사형도 잃었다.
셋째, 영적 지도자 사무엘과도 관계가 끊어졌다. 사무엘은 다윗에게 변함없는 영적 위로자였다. 하지만 다윗이 왕이 될 것이라고 기름 부었던 선지자는 그가 왕이 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났다. 다윗은 큰 상실감에 평정심을 잃더니 칼을 차고 사람까지 죽일 뻔했다(삼상25:13). 그만큼 그의 영혼은 관계의 줄들이 하나씩 끊어질 때마다 갈대처럼 마구 흔들렸다.
넷째, 다윗은 자기 부하들과도 평생 가까이할 수 없었다. 아말렉에게 온 가족이 포로로 잡혀갔을 때 다윗이 10년간 지켜 줬던 다윗의 사람들이 돌을 들어 그를 죽이려 했다. 또한 다윗의 오른팔 왼팔이던 요압과 아비새는 평생 다윗을 정치적으로 압박했으며, 특히 요압은 비록 역모자였지만 다윗의 아들 압살롬을 죽이기도 했다. 그러고는 다윗이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자 당장 얼굴을 펴지 않으면 평생의 고난보다 더 큰 화를 보게 해주겠다고 협박했다.
다섯째, 다윗은 가족과도 행복하지 못했다. 다윗이 도망자 신세에서 왕이 되어 돌아와 첫 아내인 미갈을 데려왔지만 이미 다른 남자랑 살던 미갈은 삐딱했고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다윗을 비웃다가 독수공방을 했다. 그들의 사랑은 새드 엔딩이었다. 그뿐인가. 다윗의 아들들끼리 서로 죽이고 반란을 일으켰다. 다윗의 가정은 결코 행복하지 못했다.
여섯째, 다윗의 신하들도 호시탐탐 다윗을 무너뜨리려고 했다. 다윗도 왕이 되더니 사울처럼 기우에 빠진 것이었을까? 아니다. 얼마나 쿠데타 위협이 많았으면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 기도했을까(시 6:6). 자신의 친구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종일 음모를 꾸민다고 탄식했다(시 38:11-12, 41:9). 다윗은 동족을 믿을 수가 없어서 친위대를 외국 용병으로 고용했으니 크레타 섬 사람들과 블레셋 사람들이었다(삼하 8:18). 구중궁궐에서 그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었던 다윗이 얼마나 애처로워 보이는지 모른다.
 
하나님이 다 끊으셨다!
정말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도 철저히 외로울 수 있을까 싶다.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고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면 하나님은 도대체 왜 그러셨을까?
오늘날 인생이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죽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 부모조차 날 버리고 형제조차 날 등져서 갈 곳이 없다고 호소한다. 그렇게 떠난 타지에서 제2의 가족이라 여겼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분노하는 사람들도 있다. 인생살이가 이렇게 힘들어서 교회를 찾았건만 오히려 더 깊은 상처를 받았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쯤 되면 과연 내게 문제가 있는 것인가 반문하게 된다. 아내와도 자식과도 속마음을 나눌 수 없고, 빈 방에 덩그러니 혼자 남겨져서 나를 치시는 하나님이 두렵기만 하다.
도대체 왜 이런 외로움과 두려움, 고난과 고통을 주시는가? 하나님이 다윗을 그토록 철저하게 외롭게 하신 것은, 그가 철저하게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인간적으로는 참 가슴 아프지만, 하나님 외에는 신뢰할 분도 사랑할 대상도 없음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도 결코 불행하고 허무한 인생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었고, 역설적으로 오늘날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성경 인물이 되게 하사, 외로움과 두려움에 처한 많은 사람들에게 살아 있는 메시지가 되게 하셨다.
p. 199-202
 
 
 
 
완벽이 아닌 은혜를 추구하라
능력을 무절제하게 추구하면 완벽주의에 빠지고 사랑을 무절제하게 추구하면 이상주의에 빠진다. 완벽주의는 완벽할 수 없다는 두려움에 빠지고, 이상주의는 이상적인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절망에 빠진다. 좋은 것을 추구했지만 절제가 없기 때문에 결국 두려움과 절망을 초래한다. 인간에게는 한계가 있다. 그것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다. 세상 모든 일을 감당할 만한 능력이나 행복만 넘치는 이상적인 사랑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솔로몬과 같이 완벽하고 이상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도 두려움에 빠졌다. 아니 오히려 완벽해 보이고 이상적인 것을 추구할수록 그의 인생은 어그러져 갔다. 이 공든 탑이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고, 무절제한 수많은 국책사업과 999명에 이르는 처첩들과 쉼 없는 학업과 저술에 그의 영혼이 탈진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솔로몬이 잃어버린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였다. “나는 출입할 줄 알지 못하는 아이와 같으니 내게 백성을 치리할 분별의 지혜를 주소서”라고 기도하던 때만 해도 그의 인생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했다. 하지만 그 은혜가 노년에는 완전히 실종되어서 이 전무후무한 지혜자가 불안해하며 우상숭배에 빠져 버렸다.
절대로 최선 이상을 넘지 말라. 완벽은 최선으로도 이를 수 없는 봉우리에 오르겠다는 뜻이다. 인생의 최대치는 최선이지 완벽이 아니다. 최선이 아닌 완벽을 추구하면 불행해진다. 완벽이란 절벽 너머로 날아가는 파랑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것은 완벽이 아니라 은혜를 목표로 해야 한다. 날마다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사는 것은 그분의 은혜 안으로 진입하기 위한 도움닫기에 불과하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완벽하고 이상적인 삶은 우리의 노력이 아닌 그분의 은혜로 완성되기 때문이다. 그렇다. 나의 최선이 하나님의 은혜 속으로 진입할 때 비로소 완성이 무엇인지를 맛보게 된다. 그리고 나의 최선조차도 그분의 은혜로 허락된 것임을 겸손히 고백하게 된다.
절제란 그분의 은혜를 초대하기 위한 준비요, 그분의 은혜로 살아가기 위한 과정이요, 그분의 은혜로 완성하기 위한 최후 관문이다. 무기력한 죄인을 구원해 주신 은혜, 무능력한 인생을 날마다 도우시는 은혜, 미완성의 인생을 멋지게 마무리하실 은혜까지, 절제의 그릇에 은혜의 내용을 담으라. 충만한 은혜가 두려움을 압도해 버리는 삶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p. 230-231

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배송정보

  • 배송 방법 : 택배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3,000원
  • 배송 기간 : 1일 ~ 3일
  • 배송 안내 : -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정보

교환 및 반품 주소
 - [15538]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삼로 60 (본오동) 월드상가 S동 B41호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부터 7일. 단, 그 서면을 받은 때보다 재화등의 공급이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등을 공급받거나 재화등의 공급이 시작된 날부터 7일 이내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계약내용과 다르게 이행된 때에는 당해 재화 등을 공급받은 날 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부터 30일이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이용자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재화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다만, 재화 등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에는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이용자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재화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재화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재화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개별 주문 생산되는 재화 등 청약철회시 판매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예상되어 소비자의 사전 동의를 얻은 경우
  - 디지털 콘텐츠의 제공이 개시된 경우, (다만, 가분적 용역 또는 가분적 디지털콘텐츠로 구성된 계약의 경우 제공이 개시되지 아니한 부분은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색상 교환, 사이즈 교환 등 포함)

서비스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