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 소개(출판사 리뷰)

저자는 한자와 성경을 연구하면서 일부 한자의 어원이 성경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한자와 성경의 이야기와의 만남을 통해 펼쳐지는 내용과 묵상을 통해서 독자들을 성경의 이야기를 한자로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 새로운 경험의 세계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2. 저자 소개

이병구

1953년 경기도 양평에서 출생하여 옥천향교에서 한문을 수학(修學)하고, 성덕대학교를 졸업하였다. 2007 년 서울 방학동 소재 한일교회(고신)에서 장로로 임직하여 현재 시무장로로 섬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그리스도와 한자』(다락방서원, 2010)가 있다.

3. 목차

추천사(김성규 목사 / 한일교회 담임) … 5

머리말 … 7

일러두기 … 16

1 工(공)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17

2 江(강) 생명수의 강(江)을 내게 보이니·······21

3 紅(홍) 두 정탐꾼이 준 붉은 줄의 의미·······25

4 妓(기) 라합이 ~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니라·····29

5 安(안)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32

6 恐(공) 마음에 겁내지 말며 두려워하지 말며····35

7 攻(공) 건너가서 싸우려고 여리고 평지에 이르니라·38

8 巫(무) 하나님의 일을 위해 부름 받은 두 사람····40

9 十(십) 사람의 완전수(完全數)··········46

10 七(칠) 하나님의 완전수(完全數)·········49

11 王(왕)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53

12 亞(아)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62

13 惡(악)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66

14 羊(양)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70

15 我(아)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82

16 義(의)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86

17 創(창)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90

18 世(세) 갈보리 언덕에 세워진 세 개의 십자가···· 92

19 記(기)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100

20 人(인)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104

21 婪(람)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108

22 男(남)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111

23 女(여)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114

24 死(사)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118

25 咀(저)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123

26 呪(주)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126

27 始(시)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129

28 祖(조)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131

29 課(과) 실과로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시다···· 133

30 古(고)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137

31 苦(고)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140

32 星(성)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143

33 出(출)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145

34 埃(애) 애굽으로 세상을 상징하심········· 149

35 及(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152

36 榮(영)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나타나시다·····156

37 光(광) 세상을 비추는 빛이시며 소멸하는 불이심··160

38 兄(형)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164

39 法(법) 모든 것은 물을 지나게 할 것이니라·····167

40 戰(전)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173

41 示(시) 여호와께서 땅의 기둥을 세우시다······177

42 神(신) 하나님께서 신의 자격을 논하시다······183

43 祝(축) 모세의 형 아론을 대제사장으로 세우시다··187

44 福(복) 예언의 말씀을 이루어 보이시는 하나님···190

45 祭(제) 여호와께 어린 양을 들어 보여 제사하다···194

46 祀(사)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198

47 禮(예)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204

48 活(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208

49 知(지) 화살이 네 앞쪽에 있다 하거든·······211

50 判(판) 산 아이를 둘로 나누어 반은 이 여자에게···214

51 聖(성)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 말하노라 ··216

52 經(경)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220

53 殿(전) 희생의 주검으로 마귀를 멸하는 곳·····225

54 誕(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229

55 子(자) 그리스도는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235

56 孞(신)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239

57 石(석)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241

58 破(파) 여자의 자손이 네 머리를 부수고······ 245

59 天(천)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261

60 地(지) 땅으로 내어 쫓기니············ 265

61 救(구)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269

62 援(원)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272

63 辛(신) 고난의 십자가에 서신 예수 그리스도···· 275

64 宰(재) 재상은 그리스도를 묵시·········· 279

65 言(언) 말씀은 영원히 온전하게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282

66 音(음) 크게 외치라 목소리를 아끼지 말라····· 285

67 殺(살) 그를 저희가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288

68 㣻(애)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라······ 294

69 新(신) 돌무화과 나무에 올라가니········· 296

70 親(친)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고····· 299

71 窟(굴)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302

72 傳(전)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306

73 道(도)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을 따라갑시다···· 309

74 敬(경)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313

75 拜(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316

76 敎(교) 오상(五傷)의 십자가를 지신 하나님의 아들·320

77 訓(훈)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324

78 肉(육)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328

79 魂(혼)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333

80 靈(령) 하나님은 영이시니············338

81 信(신)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347

82 望(망)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349

83 愛(애) 사랑은 여기 있으니············353

84 使(사)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357

85 徒(도)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360

86 善(선)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363

87 傀(괴)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367

88 土(토)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십자가·······370

89 事(사)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373

90 支(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377

91 右(우) 그가 이루신다··············379

92 左(좌) 그는 능력이시다·············382

93 有(유)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385

94 無(무) 번제단 위에서 불사를 것이며········387

95 友(우) 나의 명하는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390

96 自(자)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393

97 息(식)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395

맺음말 … 397

4. 본문 중에서

이처럼 하나님 앞에서 희생제물의 각을 뜨기 위해 손(手)에 찔러 쪼갤 수 있는 창칼(戈)을 쥐고 있는 죄인인 나의 모습을 표현한 글자가 我(나 아)입니다.

나아가 선인들은 이 我자로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사람이 다 하나님 앞에서 각각 자기의 창칼을 가지고 가축을 잡아 속죄의 제사를 드려야만 하는 어찌할 수 없는 죄인(롬 5:12)들임을 표현하여 우리를 뜻하게도 하였습니다. -p. 83

그러므로 埃(티끌 애)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육신이 죽는 참으로 소망 있는 영광스런 죽음(계14:13)이 아닌, 하나님을 떠난 사람의 죽음입니다. 즉 영적 생명이 없는 단지 흙일뿐인 사람(土)의 사사로운(厶) 죽음(矢)은 결국 한 낱 더러운 먼지나 티끌(埃)로 돌아가는 것임을 표현한 글자로도 볼 수 있습니다. -p. 150

미상불(未嘗不) 기독교의 성경(聖經)만이 죄와 사망의 땅에서 죽어가는 인류의 구원(工)을 위해 하늘(一)에서 흘러내리는 생명수의 물줄기(巛)를 모아 묶은(糸) 단 하나뿐인 여호와의 글이자, 우리를 위해 창세로부터 이제까지 일(요 5:17)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p. 223

그런즉 옛사람들은 교회의 머리(首)이신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심으로 시작하여 골고다에서 죽으실 때까지의 공생애 기간 동안 각 성과 촌과 빈 들과 바닷가에서 가고 머무르시며 행하신 모든 행적 곧 제자와 무리를 이끌고 앞서 걸어가신 모든 자취(辶)를 포괄적으로 표현하여 道자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여기저기 다니시며 가르치고 행하신 모든 것이 사람이 따라야 할 참 길이며, 참 도리이며, 참 이치가 되므로 선인들은 이로써 길, 도리, 이치 등을 의미하는 글자로 삼은 것입니다. -p. 310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지만,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십자가 사역을 위해 육신을 입고 세상에 태어나셨습니다(요 1:1-15). 그리하여 마침내 그 육신에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에 오르사 친히 그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무덤에 들어가셨지만 그대로 사라져 없어지신 것이 아니라 삼일 만에 부활하사 하늘에 오르시고, 지금까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이를 표현한 것이 바로 육신(月)에 십자가를 지신(十) 예수님께서 살아계심을 뜻하는 有(있을 유)로서 선인들은 이를 있다, 존재하다, 알다 등의 의미로 삼았습니다. -p. 385

5. 추천의 글

김성규 목사(한일교회)

본서는 수많은 한자 중에서 성경과 맥을 같이 하는 글자들을 찾아내어 그 글자를 구성하 고 있는 부수와 기초자를 하나님의 말씀과 연계하여 상세하게 풀어 잘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본서를 읽으면 그 같은 한자를 만든 이들이 분명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있었다는 사실과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셨다”(행 17:26)라고 하신 성경 말씀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그뿐 아니라 특정 글자에 따른 각 단원의 묵상란에는 신앙에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내용 들이 들어 있어 말씀묵상이나 성경 공부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