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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울 줄을 몰라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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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나는 울 줄을 몰라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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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나는 울 줄을 몰라 외롭다
저자/출판사조성순/W미디어
ISBN9791189172510
크기145*210mm
쪽수254p
제품 구성낱권
출간일2024-06-29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설명참조



글은 마음에서 한 올 한 올 자아올리기를 거듭한 생각의 산물이다. 그것을 꿰어 줄을 세우고 옷을 입힌 게 책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찾아온다. 지금은 쉽게 상품으로 소모되고 있지만, 작가는 여전히 불면의 밤과 인고의 시간을 담금질해 우리의 정신을 깨우고 있다.
이 책 <나는 울 줄을 몰라 외롭다>에는 45년간의 서울 생활을 끝내고 소백산 자락의 두메로 귀향한 저자의 삶이 온전히 들어 있다. “변혁을 꿈꾸며 직장에서 쫓겨나 떠돌던 시절”의 투박함이 보이는가 하면,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외딴 시골 역을 통해 대처를 오가던 시절의 애틋하고 아쉽고 그리운 추억이 담긴 글도 있다. 물론 24편 각각의 글은 특정한 제재에 따라 쓴 것이 아니며, 쓴 시기도 다르다. 그럼에도 글에 담긴 정서는 평소 저자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 주되고, 현실에서 맞닥뜨린 고민이 겹쳐지면서 깊이와 넓이를 더함으로써 한 줄기로 꿰어진다 할 수 있겠다.
내용을 좀 더 들여다보면, ‘우리 곁에 왔던 성자’, ‘달빛 띠고 자맥질하며 오시는 나그네’, ‘판타지 그러나 너무나 사실적인’, ‘꽃피는 것만 알고 꽃 지는 것을 모르는’ 이 네 편의 글은 독서를 진작시키고자 하는 글이며, ‘내가 시를 쓰는 열 가지 이유’와 ‘이 시 이렇게 썼다’는 4권의 시집을 상재한 저자가 어떻게 시를 만났는지, 그리고 시를 쓰는 방법이나 행위를 드러내 보인다. 그리고 ‘따뜻한 눈길로 세상을 바라보다’, ‘늦게 온 편지 그리고 반성문’, ‘낙백한 영혼에서 떠도는 몸으로 살아가며’, ‘부조리하고 모순된 교육 현장을 극복하고자 한 몸부림’은 책의 발문이나 해설 혹은 서평의 형식으로 쓴 글이다.
‘목숨을 걸고 살다간 이의 발자취를 좇아’와 ‘벼랑 끝에 핀 패랭이꽃 한 송이’는 교사 문인단체인 “교육문예창작회”와 초대 회장인 이광웅 선생님에 대한 글로, 150여 선생님들이 “시와 노래의 밤” 행사로 전국을 순회하며 교육운동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알리고 관심과 사랑을 호소하던 시절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순결한 영혼 윤동주 시인의 발자취를 좇아’는 저자가 일본 교토에 있는 윤동주 시인의 하숙집에서 도시샤대학으로 다니던 길을 직접 걸어보고, 윤동주 시인이 갇혀 있던 시모가모 경찰서를 돌아보고 쓴 글이다. 오늘이 있기까지 앞서간 분들의 희생이 있음을 일깨워 묵직한 울림을 주고 있다.
여러 인연으로 저자와 ‘동류 종족’이며 ‘동지’라는 안도현 시인의 말을 옮겨오면 “조성순 형은 광대한 풍경 앞에 서는 걸 특히 좋아해서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걸 좋아하고, 나는 동네로 들어오는 길을 몇 걸음 산책하는 것으로 스스로 만족한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갈 수는 없는 일이다. 이 책에 그려진 황새의 보폭은 시원시원하고 발자국의 무늬는 아릿하다. 거대한 꿈에 깃든 소박한 실천의 문장들을 따라가다 보면…” 책 속에 ‘정지된 시간 속의 등대, 어등역’이 나타나는가 하면 ‘소를 타고 내를 건너고 무명 홑이불을 덮고 갱변에서 자던’ 날들이 정겹게 다가온다.
하지만 아득히 너른 모래사장을 달구는 뙤약볕 아래 물이 남실남실 흐르던 기억 속의 내성천은 강바닥에 뿌리내린 버들이며 자갈밭으로 바뀌어 예전의 아름다움을 잃었다. 그런 현실을 마주하면서 저자는 40년 만에 다시 찾은 어등역에서 이용악 시인을 빌어 말한다. “나는 울 줄을 몰라 외롭다.”


#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안도현(시인) - “조성순은 내 고등학교 3년 선배님이다.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고 덜컥 대건고 문예반에 들어가 국어국문학과로 대학을 진학하고 똑같이 시인이 되었다는 점에서는 동류 종족이다. 국어교사로 지내다가 해직을 당하고 어울려 다니며 세상의 변화를 꿈꾸었다는 점에서는 동지다. 고향이 경북 예천이라는 것, 내성천의 기억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도 대동소이하다. 한 시절을 비슷한 공간을 경험하면서 통과했고, 지금도 멀지 않은 곳에서 똑같이 옥수수를 심고 똑같이 글을 끼적이다가 읍내에서 가끔 과음의 경지에 들기도 한다. 조성순 형은 광대한 풍경 앞에 서는 걸 특히 좋아해서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걸 좋아하고, 나는 동네로 들어오는 길을 몇 걸음 산책하는 것으로 스스로 만족한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갈 수는 없는 일이다. 이 책에 그려진 황새의 보폭은 시원시원하고 발자국의 무늬는 아릿하다. 거대한 꿈에 깃든 소박한 실천의 문장들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무명 홑이불 덮고 내성천 모래강변에서 하룻밤 자고 싶어진다.”



# 차례

머리말 - 졸가리 없는 글에 옷을 입히고 줄을 세워
제1부/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
1/ 우리 곁에 왔던 성자
2/ 따뜻한 눈길로 세상을 바라보다
3/ 정지된 시간 속의 등대, 어등(魚登)역
4/ 대구 기행
5/ 돌아갈 수 없는 영혼의 고향, 태동기(胎動期)
6/ 달빛 띠고 자맥질하며 오시는 나그네
7/ 목숨을 걸고 살다간 이의 발자취를 좇아
8/ 벼랑 끝에 핀 패랭이꽃 한 송이
9/ 소를 타고 내를 건너고 무명 홑이불을 덮고 갱변에서 자던
10/ 한국 소설 문학의 불우한 천재 임춘(林椿)
11/ 하늘이 내린 소리 통명농요(通明農謠) 보유자 이상휴 선생
12/ 석남(石南)의 독립지사 권영목 선생
13/ 백두산 용정 일대 답사 여행기
14/ 순결한 영혼 윤동주 시인의 발자취를 좇아

제2부/ 시가 찾아왔다
1/ 내가 시를 쓰는 열 가지 이유
2/ 이 시 이렇게 썼다
3/ 낙백한 영혼에서 떠도는 몸으로 살아가며
4/ 늦게 온 편지 그리고 반성문
5/ 부조리하고 모순된 교육 현장을 극복하고자 한 몸부림
6/ 판타지 그러나 너무나 사실적인
7/ 꽃 피는 것만 알고 꽃 지는 것을 모르는
8/ 격외(格外)의 창가에 서서
9/ 혜초(慧超)와 함께 서역기행을 하고서
10/ 동파진적(東坡眞蹟) 백수산불적사유기(白水山佛跡寺遊記)를 관람하고



# 지은이

조성순은 경북 예천군 감천면 장산리 찬샘골에서 늙은 감나무가 많은 집에서 나고 자랐다. 대구 대건고 문예반과 동국대 국문학과에서 우리말과 문학을 공부했다. 석사과정에서 현대문학을, 박사과정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했다. 2012년 한문전문교육기관 성균관 한림원 한림계제를 수료했다. 1989년 이광웅, 김춘복, 김진경, 윤재철, 도종환, 안도현, 조재도 등과 교육문예창작회를 창립했다. 2004년 <녹색평론>에 시 ‘애기복수초’ 외 3편을 발표하고, 2008년 <문학나무>에서 ‘산월수제비’ 등으로 신인상을 받았다. 2011년 제12회 교단문예상(운문 부문)을 수상했다. 놀기를 좋아하여 히말라야 고산 트레킹을 여러 번 했으며, 캐나다 로키 트레킹, 뉴질랜드 남섬 북섬, 중국 시안에서 우루무치까지 실크로드 답사 트레킹 등을 했다. 2016년 카미노 데 산티아고 프랑스길을, 2024년 포르투갈 리스보아에서 포루투를 거쳐 해안길과 내륙길를 두루 걸었다. 시집으로 『목침』, 『가자미식해를 기다리는 동안』, 『그리고 나는 걸었다』, 『왼손을 위하여』를 상재했으며, 경북의 전통마을을 소개하는 『돌담 아래 옹기종기 대문 안에 소곤소곤』을 펴냈다. 현재는 귀향하여 농사를 지으며, 주1회 한문 읽는 모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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