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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여름 하기를 - 농부 목사의 시령가

기본 정보
상품명 봄이 여름 하기를 - 농부 목사의 시령가
소비자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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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봄이 여름 하기를 - 농부 목사의 시령가
저자/출판사신용재/카리스
ISBN9791186694145
크기130*205mm
쪽수286p
제품 구성상세정보참조
출간일2023-03-08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정보참조


농부 목사의 설교는 시가 되고, 시는 묵상이 되다
이십사절기와 교회력을 따라가며 목회하듯 농사짓는 시골 목사의 단상

시골 마을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사는 마을의 공공재 목사로서 농사와 목회 가운데 단상을 고백한 시집. 이십사절기, 곧 시령(時令)이 농부에게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려주듯, 교회력(敎會曆)은 목사에게 교회와 사람들을 어떻게 교육하며 섬겨야 할지를 알려준다. 시골 마을에서 농사와 목회를 함께하며 농부의 마음과 목사의 고민이 다르지 않음을 발견하면서 농부의 묵상과 목사의 설교를 시로 정제하여 담아냈다. 봄부터 이듬해 봄으로 이어지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시령과 교회력에 맞추어 때를 따라 떠오른 단상과 주보에 게재했던 설교를 함축한 시들을 묶었다.




 날마다 자신을 치는 수도자처럼

아름다운 언어로 쓰여 곱고 좋은 것만 노래하는 시도 있지만, 시인의 언어에는 치열한 삶과 신앙이 감춰져 있다. 한여름 무성한 잡초처럼 어지러이 자라던 인생으로 표현한 그는 함량 미달의 목사임을 날마다 참회하는 철저한 신앙을 시어에 묻어 두었다.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면서도 인간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과 정직하게 마주하려는 다짐이 시구마다 묻혀 있다. 하나님 앞에 성숙해지려고 애쓰는 소년처럼 부족함을 토로하는 시는 자신을 보는 거울처럼 느껴져서 도리어 위안을 우리에게 묻히고 있다.
이 책은 매일 성경을 묵상하고 되새김질하는 가운데 벌거벗은 자신을 볼 수 있도록 눈을 밝히시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시인하는 반성문이기도 하다. 목사라고 불리지만, 손가락질 받지 않기 위해 더 많이 숙이고 더 부지런히 손을 놀리는 삶을 엿볼 수 있다. 긴 시간의 설교를 다시 짧은 시로 함축해서 주보에 실어 전하던 것들도 함께 모은 설교 같은 시에서도 시인의 묵상의 깊이를 엿볼 수 있다. 청중을 향하던 설교가 압축된 시에서는 자신을 향해 돌을 던지지만, 그 울림은 독자들에게 전달된다.



 영혼을 돌보듯 파종한 작물을 돌보는 농부 목사의 시령가

8년 전 경남 사천 정동면 예수리(禮樹里)에서 개척 교회를 시작한 시인은 평생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살려는 마음으로 농사를 시작했다. 단감과 고추와 마늘과 호박 등 온갖 작물을 부지런히 심고 가꾸면서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았다. 이제는 나락 농사를 하고 마을 이장이 되기 위하여 새마을 지도자로 봉사하며 애쓰고 있지만, 여전히 자신을 허접한 농부로 고백한다. 한편 목사와 교회는 마을의 것이라는 공공신학을 꿈꾸는 시인은 마을의 모든 어르신들을 섬기고 챙기는 목사이기도 하다. 농부이자 목사로서 시인의 관심은 일 년 이십사절기와 교회력에 모아진다. 뙤약볕 아래 김을 매며 묵힌 단상과 성도들과 마을 사람들 이름 하나하나 부르며 기도할 때의 묵상이 시어로 열매를 맺었다.
이 책은 입춘부터 대한까지, 그리고 이른 봄에 찾아오는 사순절부터 이듬해 1월의 주현절까지 봄에서 시작하여 이듬해 봄까지 이어지는 시간 가운데 농사 짓는 농부의 마음으로 목회하고, 영혼을 돌보는 목자의 마음으로 작물들에게 축복을 건네는 시인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도시의 시간에 갇혀서 주말과 휴일만 기다리는 현대인들에게 목가적 풍경 속에서 절기와 교회력을 따라 주어진 대로 살아내는 시인의 삶의 모습은 시가 주는 위안을 맛보게 한다.



 또다시 봄을 봄

팍팍한 삶은 나아질 기미가 없다. 3년의 팬데믹이 끝나는가 싶었더니 경기 침체의 늪이 삶을 조인다. 시를 읽는 것조차 사치처럼 여겨지는 시대와 그런 세상에 매몰되어 있는 인생들에게 봄을 기대하는 시인의 시구는 ‘부러워하지 않아도 되고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위로해 준다.
“부디 / 혹한의 시간에도 / 푸르른 것들 / 부러워하지 않기를 / 고난과 헐벗음 / 부끄러워하지 않기를”
자연의 정직함과 시절의 규칙성을 확신하는 시인은 또다시 봄을 확언한다.
“풀꽃은 이렇게 / 정직하고 / 시절은 이렇게 / 어김이 없도다 / 싱그럽고 어여쁜 / 너와 나를 비집고 / 우리네 가슴 가슴 / 봄을 캐도다”
봄은 언제 왔다가 가는지 모르게 손에 잡히지 않을지언정 봄은 여름을 기대하고, 여름은 열매를 바라며, 또 추운 겨울은 나목(裸木)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서 다시 봄을 꿈꾸게 한다. 이 책의 어떤 시는 문법에 틀린 비문 같고, 어떤 곳은 맞춤법을 비껴가는 듯하지만, 시인은 시어를 고치고 또 고치면서 독자들에게 논밭에 투박하게 감추어 둔 의도를 읽어줄 것을 요청한다. 의도를 읽을 수 있으면 시는 더욱 길어질 것이다.




 이 책에 대한 추천

이 시집은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영혼을 감싸면서 자신의 삶과 성장을 묻는 이들에게 큰 울림이 됩니다. 내가 아닌 예수님으로 사는 법을 『봄이 여름하기를』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방우찬 성도 | 좋은나무교회

시의 본질을 이해하고 있는 저자는 이 열쇠를 가지고 우리를 예수마을로, 예배당 안으로 그리고 납닥산 자락으로 인도한다. 잠시 일상의 템포를 늦추고 단어와 이미지를 통해 우리를 상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이 책에 흠뻑 빠져 보시길 추천한다.
- 서종범 목사 | 광주 벧샬롬교회

농번기가 시작되는 봄 우리는 좋은나무교회에서 온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꼬마 녀석들까지 진료했다. 그곳에서 우리는 신용재 목사님의 열정을 보았고, 사랑을 보았고, 겸손을 보았고, 인내를 보았고, 열매를 보았다. 돌아오는 길에는 어김없이 예수님을 믿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했고 또한 다짐하게 해 주었다.
- 우상민 원장 | 부산샬롬치과, 월드미션교회 장로

낮은 자를 섬기러 오신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애쓰고 힘쓰는 신용재 목사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시에 담겨 있음을 느낍니다. 농촌에서 겸손히 목양하며 성도들을 사랑으로, 지역 주민들을 예수님처럼 섬기는 마음이 담겨 있음이 참 좋습니다.
- 이경구 목사 | 대구 나눔과섬김의교회

“납닥산 위에 누우신 어머니 네 어머니 내 어머니”라고 소천하신 성도를 그리워하는 시인에게서 하늘 아버지의 긍휼의 마음이 묻어납니다. 오랜 세월 믿음으로 우려낸 진한 사골 국물 같은 시어들이 메마른 가슴들을 적시고 고달픈 삶에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이광순 전도사 | 대구 침산동부교회

작가의 시를 읽으면 철철이 피는 꽃의 향기가 코끝에 지나가며, 하늘과 나무, 바람마저도 색이 보이는 듯 그림처럼 떠올려집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하루를 살고, 불러주신 사명 앞에 인생을 살아내는 작가의 감사와 때때로 몰려오는 고뇌 그리고 죄인이기에 자복하며 부르짖는 탄식도 함께 느낍니다. 이현주 대표 | 올리브 뮤직 앤 패밀리

이 책은 예수리를 예수마을되게 하기 위해 애쓰는 신용재 목사님의 시편입니다. 농부이자 농촌 마을의 공공재 목사로 살아가면서 예수님을 심고 꽃피우기 위한 마음 담은 시들을 만나게 됩니다.
- 정병찬 목사 | 상주 구서교회




 본문 중에서

나아가 농사를 지어보기 전에는 조금도 관심 없던 시령(時令, 절기)이 단상의 주 관심사로 등장하다 보니 공감이 어려운 부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학연의(大學衍義)』의 구절처럼 봄의 생기는 사계절을 관통합니다(春之生氣 貫徹四時). 시편 19편의 말씀처럼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은 그분의 솜씨를 자랑하며, 낮은 낮에게 그분의 말씀을 전하고 밤은 밤에게 그분의 일을 속삭입니다.” 그러므로 조금만 인내하며 숨은 그림을 찾듯 살펴보면 논밭에 투박하게 감추어 둔 저자의 의도가 보일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 9-10쪽, “머리말” 중에서

항상 깨어 준비해도 도적같이
언제나 도적같이 찾아온다
그날이 오면 당황하지 않도록
부끄럽지 않도록 경건하게
정성 다해 살아가리
∷ 18쪽, "소천(召天)" 중에서

가지가
꺾이는 아픔을 지난
부활 생명
언제나 눈부시다
웃음이 터진다
∷ 59쪽, "삽목(揷木)" 중에서

부디
혹한의 시간에도
푸르른 것들
부러워하지 않기를
고난과 헐벗음
부끄러워하지 않기를
∷ 70쪽, "봄이 여름하기를" 중에서

지난여름 폭우
감나무밭
세 번이나 물에 잠기다

때아닌 조홍감
눈물처럼 떨어지고
간밤도 비가 내리다

이른 아침
투덜거리는 마음
하늘만 노려보다

문득
하박국의 찬송이 생각나
낙엽 떨구다

샬롬
∷ 177쪽, "샬롬" 중에서




 지은이 | 신용재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경남 사천 정동면 예수마을에서 1녀 3남의 자녀들과 함께 좋은나무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다. 목사와 교회는 공공재이며,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사명이 기업 무름(고엘)에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 나라로서 교회의 공공성과 마을목회를 꿈꾸며 마을지도자로 섬기고 있다. 목회와 함께 농부와 목수의 일도 겸하고 있다.




 이 책의 차례

추천의 글
머리말

제1부 봄을 기다리며

젖 뗀 아이같이
소천(召天)
입춘 소망
우리는
눈물
겨울은 1
눈이 오신 날
기다리시나니
마음에게

꽃샘추위
그대의 길에
부르심을 따라서
봄이 온다
새끼나귀의 기도
겟세마네에서
시험 1
시험 2
닭 울음소리, 꼭이요!
고향무정
윤선에게
봄의 생겨남

삽목(揷木)
그날에
행하는 자라야
가난한 사람의 하루
가뭄
엠마오로 가는 길

제2부 봄이 여름하기를

봄이 여름하기를
넋두리
너희도 서로
마을 잔치
넓은 길
상사화
그날 밤에

또 다른, 선생님께
골방에서
너희 의가
형제애
회개
6월에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
두 주인
또 다른 보혜사께 기대어
맥추감사
다시 맥추감사
송영(doxology)의 삶
아! 벨릭스, 벨릭스여!
아멘
오늘도
임마누엘 1
임마누엘 2

온유에게
성화
부르심
여름에
샬롬 샬롬

제3부 여름이 열매 맺을 때

복숭아
그대 생각, 묵상
8월에
처서에
다시 처서
지인에게
비판흔(批判痕)
어머니
백로(白露)에
가을에는
선생님께
교회
일용할 양식
9월은
가을색 1
가을색 2
올해 구월
올해 추석
가을은 1
가을은 2
기다림은
당신은 당신을
당신의 뜻이
마음 지킴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부자의 하루
시월이다
우리 친구 나사로
주와 및 은혜의 말씀에
시월애(十月愛)
샬롬
물러남
사람? 사랑 삶
시령(時令), 시편 19편
청춘에게
한여름 밤의 꿈
들판 1

제4부 단풍 벗은 나목에게

빈들의 감사
다시 시월
부고
길 위의 교회
나목
십자가 사랑
초동 풍경
들판 2
꽃무덤
감사절을 앞두고
나무는
산 위에 있는 마을
우리 집 강아지 삐삐
겨울은 2
월동 준비
용서의 현주소
팬데믹
기다림초
다시 대림절
대림절을 맞이하며
12월은
구제 기도 금식
좁은 길
거짓 선지자의 시대에
인생(人生)
하늘나무
아쉬움
평안
표지(標識)
잠 못 이루는 밤

제5부 또다시 봄을 봄

추억의 성탄절
크리스마스 단상
기도
나의 목자
교회에게
그 섬은 멜리데라!
새해에는 잘
1월에
새해 아침
세례 1
세례 2
어떤 나라
완전하라
전도(顚倒)
기쁨, Joy in the Lord
눈이 오시는 날
봄소식
설날 전야
구제, 은밀하게 위대하게
봄을 봄
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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