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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느림에 기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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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사랑은 느림에 기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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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사랑은 느림에 기대어
저자/출판사김기석/비아토르
ISBN9791191851281
크기134*220mm
쪽수322p
제품 구성낱권
출간일2022-04-13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설명참조













책소개

때로는 위로와 힘이 되고, 때로는 도전이 되기를 바라며,
세상을 향해 말 건네듯 느린 호흡으로 쓴 편지
코로나19로 비대면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었던 2021년 1월 첫 주부터 11월 첫 주까지, 주어진 일상을 정성 들여 살아 내는 그리스도인들과 그리운 교우들을 생각하며 쓴 마흔네 통의 편지를 책으로 엮었다. 2021년에 출간한 《그리움을 품고 산다는 것》을 잇는 두 번째 목회 서신이자, 덧정 없는 시간의 강물에 떠밀리면서도 지향해야 할 방향을 잃지 않고자 몸부림쳤던 한 사람의 기록.


책 속에서

신앙이 깊어지려면 버려야 할 것은 버리고, 더러운 것은 닦아 내고, 지향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지향은 다른 것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아낌과 존중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가 빛에 속한 사람인지 어둠에 속한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너무 늦기 전에 관계 속에 하늘의 빛을 모셔 들여야 합니다. p. 24

우리를 마구 밀어붙이는 세상에 살면서 느림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시간에 떠밀려 표류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결단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느림을 능동적으로 선택하는 이들은 자기 숨이 가지런해짐을 실감합니다. 급한 성정이 결 삭을 때 우리 주변에 평화의 기운이 감돌게 됩니다. 사람들을 사정없이 휘몰아치는 세상에 살면서 우리 마음에는 시퍼런 멍 자국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 때문인지 조그마한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삽니다. 급한 마음을 자꾸 하나님 앞으로 가져가야 하는 까닭은 그 때문입니다. pp. 122-123

‘만일 예수님과 동행할 기회가 주어진다면’이란 가정을 해 볼 때가 있습니다. ‘복음서 가운데서 아무리 애를 써 보아도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들을 상세하게 설명해 달라고 부탁할까? 도무지 풀리지 않는 신정론 문제를 여쭤볼까? 당신을 배신하기로 이미 마음먹은 유다의 발을 닦아 주실 때 심정이 어떠셨는지 여쭤볼까?’ 정말 그럴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는 깊은 침묵 속에서 예수님의 일상을 관찰하고 싶습니다. 주무시는 모습, 음식을 잡수시는 모습, 기도하는 모습, 길을 걸으시는 모습, 가련한 이들과 만날 때의 눈빛, 그리고 영혼의 목마름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가만가만 말을 건네시는 주님의 음성, 귀신을 꾸짖으실 때의 어조, 적대적인 질문을 하는 이들을 대하실 때의 호흡…. 누군가의 일상을 보면 그의 내면을 살필 수 있는 법입니다. 우리 삶을 뒤흔드는 것은 누군가의 심오한 말이나 이론이 아니라, 정성스럽게 자기 일상을 살아 내는 이들의 아름다움에 눈을 뜰 때가 아니던가요? 신앙생활은 일상과 무관한 가외의 생활이 아니라, 일상 속에 하나님의 뜻이 배어들게 하는 것입니다. 일상을 거룩하게 살아 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훈련 없는 거룩한 삶은 불가능합니다. p. 225

이제 서서히 기지개를 펴야 할 때입니다. 절망의 말, 비평의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용감한 사람은 지금 여기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그러한 멋진 일에 초대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정과 환대의 공간을 넓히고, 하늘빛을 이 눅진눅진한 일상에 끌어들이는 일이야말로 하나님나라를 지향하는 이들의 소명이 아닐까요? p. 316


저자 소개
김기석
딱딱하고 교리적인 산문의 언어가 아니라 “움직이며 적시에 도약하는 언어, 기습과 마찰로 낡은 세계를 깨뜨려 여는” 시적 언어로 우리 삶과 역사의 이면에서 지속되고 있는 구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설교가. 시와 산문, 현대문학과 동서고전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진지한 글쓰기와 빼어난 문장력으로 신앙의 새로운 층들을 열어 보이되 화려한 문학적 수사에 머물지 않고 질펀한 삶의 현실에 단단하게 발을 딛고 서 있다. 그래서 그의 글과 설교에는 ‘한 시대의 온도계’라 할 수 있는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아픈 사람들에 대한 따듯한 시선과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세계의 표면이 아닌 이면, 그 너머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번득인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청파교회 전도사, 이화여고 교목, 청파교회 부목사를 거쳐 1997년부터 청파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그리움을 품고 산다는 것》, 《모호한 삶 앞에서》, 《가치 있는 것들에 대한 태도》, 《버릴수록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들》, 《걷기 위한 길, 걸어야 할 길》, 《김기석 목사의 청년편지》, 《삶이 메시지다》, 《흔들리며 걷는 길》, 《기자와 목사, 두 바보 이야기》 외 다수의 책을 저술했으며, 《예수 새로 보기》 외 다수의 책을 옮겼다.


출판사 리뷰

때로는 위로와 힘이 되고, 때로는 도전이 되기를 바라며,
세상을 향해 말 건네듯 느린 호흡으로 쓴 편지
코로나19로 비대면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었던 2021년 1월 첫 주부터 11월 첫 주까지, 주어진 일상을 정성 들여 살아 내는 그리스도인들과 그리운 교우들을 생각하며 쓴 마흔네 통의 편지를 책으로 엮었다. 2021년 3월에 출간한 《그리움을 품고 산다는 것》을 잇는 두 번째 목회 서신이자, 덧정 없는 시간의 강물에 떠밀리면서도 지향해야 할 방향을 잃지 않고자 몸부림쳤던 한 목회자의 기록.

■ 시간의 공백을 메우고 싶어 쓰기 시작한 편지
코로나19가 세상을 점령하고 2년 남짓한 시간, 처음에는 용어조차 생경하기 그지없던 ‘비대면 예배’가 어느새 새로운 표준이 되었다. 이제 우리는 주일 아침마다 교회에 가는 대신 집에서 인터넷을 켜고 영상으로 예배에 참여하는 일에 익숙해졌다. 저자는 언제쯤이면 다시 얼굴을 마주하고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시간의 공백을 메우고 싶어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좁게 보면 청파교회 교우들을 염두에 두고 쓴 편지이지만, 넓게 보면 자신에게 주어진 일상을 살아 내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모든 이들을 생각하며 쓴 편지다. 어린 시절 저자가 서울에 유학 와서 살 때 시골에 계신 아버지에게 받은 편지처럼, 혹은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 허균과 권필 등 옛 선비들이 주고받은 편지처럼, 혹은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 안에 우뚝 서기를 바라며’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처럼,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도전이 되길 바라며 한 자 한 자 정성을 들였다.

■ 욕망에 조율된 삶은 지속 가능한가
저자는 코로나19를 일종의 ‘멈춤 신호’로 해석한다. ‘욕망의 벌판을 질주하느라 숨 가쁜 사람들’에게 ‘잠시 멈추어 서서 제 꼴을 좀 돌아보라’는 경고로 받아들인다. 그런데 이 ‘멈춤 신호’에 담긴 뜻을 헤아리는 이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고 씁쓸해한다. 우리는 그저 하루빨리 예전으로 돌아가기만을 바란다. 다시 일상을 회복하고 예전처럼 욕망의 벌판을 질주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저자는 ‘지금이야말로 우리 삶을 점검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욕망에 조율된 지금의 삶이 과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지, 무한 경쟁이라는 수레바퀴 속에 사람들을 밀어 넣는 현재의 시스템이 과연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지 묻고 또 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제 곧 우리는 일상을 회복할 테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 두기’도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태도는 무엇일까? 저자는 그것을 ‘욕망과 거리 두기’라고 말한다. 마음의 속도를 조금만 줄이고 하나님의 속도에 맞추어 살자고 당부한다.


차례

들어가는 말

현실은 중력처럼
희미한 빛, 미미한 희망이라 해도
근심의 무게
가름의 시간
겨울을 이기고 돌아온 봄
그런대로 따스하게
사순절을 지나는 동안
하나님의 숨과 만날 때
영원의 바다를 향해
축축한 흙 속에서
아름답고 넓은 땅
여백이 있는 언어
여전히 어둡지만
시간의 무늬
여유와 여백
마음의 속도
햇살 한 줌이라도
시리고 아픈 사랑
삶의 희망
막막함을 몰아내고
아무도 아닌 사람
충실한 배움
느림에 기대어
자그마한 나무 그늘
포플러 이파리가
따뜻한 바라봄
그 빛은 기억을 통해
고요하고 단순하게
무지개를 볼 때마다
욕망과 거리 두기
자기 몫의 삶
냇물이 하는 말
이웃의 일상
다가서는 움직임
내면의 풍경
꽃을 먹는 새
선의 희미한 가능성
존재의 용기
멈출 줄 아는 지혜
어떤, 편지
낮과 밤 구별법
나무의 웃음 속으로
파도를 타고
참 고맙습니다, 잘 견뎌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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