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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름받아 나선 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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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부름받아 나선 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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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부름받아 나선 이년
저자/출판사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2030 연구원 모임/뉴스앤조이
ISBN9788990928504
크기125*188mm
쪽수228p
제품 구성상세설명참조
출간일2021-12-03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설명참조


성차별적‧가부장적 교회에 균열을 내는
2030 여성 열두 명의 저항 서사


“하나님은 그녀들을 ‘성직’에 부르셨으며
교회의 가부장성과 싸우는 ‘전사’로 택하셨다.”


■ 출판사 책 소개

"여성들이 내 말 좀 들어 달라고 울부짖는 곳에서, 우리는 이들의 언어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함께 읽고 서로 나누며, 그 말이 우리 삶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야 할 책임이 있다."

『시스터 아웃사이더』(후마니타스)의 저자 오드리 로드의 말이다. 오늘 한국 사회에서 이 경구에 가장 귀 기울여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개신교 교회일 것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성직자 세계에서 여성들이 겪는 차별의 경험은 일반 사회보다 훨씬 심각하다. 신도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지만 리더십은 남성들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여성이 목사가 되는 길 자체를 막아서는 교파가 태반이고, 목사가 될 수 있는 교파라고 해도 그곳에서 여성 목회자는 구조적‧문화적으로 심각한 차별과 배제를 경험하는 소수자다. 그나마 국내에서 진보적인 교단으로 손꼽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여성 목회자 비율은 각각 약 16%, 약 9%에 그친다. 그러기에 교회 안에는 여성의 기회를 차단하고 보조적‧소모적 역할만 부여하며, 희화화하거나 성적 대상화하는 문화가 팽배하다. 성평등을 위한 변화의 속도가 가장 느린 곳이 바로 교회이고 성직자 세계인 것이다. 그러나 교회에서 여성이 겪은 차별과 폭력, 배제의 경험이 발화될 때 그것은 발화된 목소리를 듣는 우리 모두의 것이 된다.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2030 연구원 모임은 한국 개신교 안에서 그런 목소리를 모으고 발화하는 몇 안 되는 커뮤니티다. 이들은 2020년 말부터 2021년 봄까지 개신교 독립언론 <뉴스앤조이>에 '부름받아 나선 이년'이라는 제목으로 여덟 개의 글을 연재했다. 그 글들을 확장하고 새로운 글 네 개를 추가해 엮은 것이 이 책이다. 열두 명의 공저자는 각자 남성과 똑같이 성직자로 부름받았음에도 성차별적이고 가부장적인 교회와 신학교 현장에서 겪어야 했던 다양하고도 공통된 경험들, 저항과 변화의 기억을 자기 언어로 풀어낸다.


■ 차례
추천의 글_ 성직으로 부름받고 전사로 택함받다
1부
경청하라, 우리는 이제 막 말하기 시작했다
파리 목숨 수련목이지만 할 말은 해야겠어!
불의한 곳에서 소리를 내질렀을 때 성령의 부르심을 느꼈다
나는 전도사 타이틀만 가진 ‘어린 여자애’가 아니다
2부
부름받아 나서지 못한 ‘이년’
자유롭고 평등한 곳이라고 했잖아요?
상상하라 ‘사모’ 없는 교회를
하나님의 형상이라면서요?
3부
2등 시민, 사무국장 되다
성평등한 교회 위해 총여학생회는 살아남아야 한다
공기 같은 차별 속에서 슈퍼우먼이길 강요받다
저도 그거 해보려고요, 목사
■ 지은이 소개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2030 연구원 모임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2030 연구원 모임은 곳곳에서 흩어져 생존하던 부름받은 여성들이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울타리 안에서 하나둘씩 만나며 2020년에 시작됐다. 교회와 신학교, 삶의 현장에서 겪은 차별과 배제의 경험을 나누며 함께 울고 웃었고, 때로는 거룩하게 분노했다. 이제 서로의 존재 자체로 힘을 주고받는 이들은, 앞으로도 신나게 떠들며 교회 내 ‘유리 천장’에 균열을 내갈 것이다. 김은선, 이유리, 이은재, 이은주, 이은해, 임지희, 추은지(이상 실명), 뉴, 도라지, 먼지, 알맹이, 에라이(이상 필명) 연구원이 이 책의 집필에 참여했다.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은 성평등한 감리교회를 만들고 에큐메니컬 여성 지도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0년에 설립되었다. 교회 여성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다양한 은사는 사회와 교회 현장에서 평등하고 공동체적인 지도력으로 열매 맺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20여 년간 활동을 지속했다. 교회와 교단 안에서 여성들의 지도력을 개발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전인적인 영성 훈련과 기도를 추구하며 여성주의 관점으로 예배와 예식을 연구한다. 교회 성폭력 문제에도 적극 대처한다.

■ 추천의 글
흔히 목회자를 주님의 종이라고 칭한다. 주님의 종이 어느샌가 종‘님’으로 변질되기도 했다. ‘웃픈’ 일이다. 그러나 이제 그녀들은 기꺼이 주님의 종‘년’이 되기로 했다. 스스로 “부름받아 나선 이년”이라 칭하는 것은 이들의 자존심을 표현한 것이다. 교회가 여성들을 멸시하고 여성 목회자들을 배척해도 이제 더 이상 타격받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의 표현이다. 부름받아 나선 주님의 종년은 오직 주님께만 무릎 꿇고 조아릴 뿐이다.
_ 홍보연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장, ‘추천의 글’에서
■ 책 속에서 & 밑줄 긋기

‘말’은 모두가 가지고 있는 도구이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은 그 도구를 빼앗겨왔다. 나에게 도구가 있었는지 알아차리기 전에 빼앗겨버린 것이다. 특히 교회는 여성에게서 ‘말’이라는 도구를 빼앗은 후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라는 성경구절을 근거로 한 ‘순종’이라는, 말도 안 되는 태도를 강요했다. 빼앗긴 도구를 찾은 우리는 이제 막 말하기 시작했다. _ 29쪽

신학교에서 가장 많이 부르는 찬양, ‘부름받아 나선 이 몸’에는 이런 가사가 있다. “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 들고 가오리다. 소돔 같은 거리에도 사랑 안고 찾아가서~” 오늘날 아골 골짝 빈들, 소돔 같은 거리는 교회 안에서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혐오, 차별에 기반한 성폭력과 괴롭힘, 성별에 따라 위계를 구분 짓는 수직적 문화의 모습을 띠고 있다. 사람들의 두려움을 자극하여 전하는 복음 안에 사랑의 진정한 의미는 퇴색되고 있다. 절망 가득한 현실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나를 부르신다. 주님이 가라면 가고 멈추라면 멈추는 것, 그게 바로 진정 부르심에 순종하는 모습이 아닐까_ 63쪽

시간이 흐를수록 이 교회에 여성 사역자를 향한 차별과 불쾌한 언어들이 만연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화장을 하지 않는다는 핀잔을 계속해서 들어야 했고, 조금만 큰 소리를 내어 움직이면 “사모님 돼서도 그러면 안 돼”라는 선임 목사의 비꼬는 말이 뒤따랐다. 외모 평가는 기본이었고 남성 목사들은 ‘펜스룰’(Pence Rule)을 이유로 여성 사역자들을 중요한 일에서 배제하는 것을 당연시했다. _ 91쪽
상처를 안고 어쩔 줄 몰라하던 나는 페미니즘과 만났다. 불평등하고 부정의한 세상을 설명해줄 언어가 생긴 것이다. 페미니즘을 통해 불의한 것들과 맞설 수 있었다. 오염된 세상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를 찾기 시작하니 나를 두렵게 하던 ‘볼드모트’가 사라졌다. 이름을 부르고 맞서고 나니 그저 잘못된 일에 불과했다. _ 112쪽

남성들은 신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목사 안수를 받기 위한 과정으로 인정해주면서, 여성들이 같은 길을 갈 때에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의아해한다. 전공을 정할 때도 물었고, 대학교를 졸업할 때도 같은 질문을 했다, 대학원 입학 면접 때도, 대학원을 다니면서도 들어야 했다. 대학원을 졸업할 때도 목사 고시를 볼 때도 물어볼 것이다. 아니 안수받기 전, 아니 안수를 받고 나서도 끊임없이 질문을 받을 것이다. “너 목회할 거야?” 아니, 그럼 여성들이 뭣하러 등록금을 몇백만 원씩 내면서 신학교에 다니고 목회자 양성 과정을 밟겠나. _ 171쪽

담임목회를 시작한 지 얼마 안 지났을 때 지방회에서 행사가 열렸다. 무슨 역할을 하면 되는지 묻는 내게 한 남성 목사는 “이 전도사는 ‘코사지’(corsage) 해”라고 했다. 코사지가 뭔지 묻자 “손님들 오면 꽃 달아 주는 거지”라고 했다. _ 196쪽

남성 사역자들에게는 애초에 기대조차 없었지만, 여성 사역자들이 한마디도 못하는 걸 보면서 큰 실망을 했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수도 없었다. 내가 말하지 않으면 누군가는 계속 소외되고 상처받았다. 외면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결국엔 목소리를 내는 게 최선이라는 걸 알았다. 이러나저러나 불편할 바엔 목소리가 막히고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라도 말하는 걸 택했다. _ 218~2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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