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일그러진성령의얼굴 |
저자/출판사 | 박영돈/IVP |
ISBN | 9788932812304 |
크기 | 신국판mm |
쪽수 | 256p |
제품 구성 | 상세정보참조 |
출간일 | 2011-02-16 |
목차 또는 책소개 | 상세정보참조 |
특징 * 성령론의 대가, 박영돈 교수의 성령운동 진단서! * 2년간 발로 뛰며 한국교회의 성령사역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조사, 분석 * 성령의 얼굴을 분별하는 성경적인 기준을 제시 * 김남준(열린교회, 총신대), 박영선(남포교회, 합신대), 성주진(합신대), 이문식(산울교회), 한정건(고신대), 현요한(장신대) 추천! 독자 대상 -최근 한국교회의 성령운동을 판단하는 기준이 필요한 독자들 -자신의 은사를 성경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독자들 -은사를 남용하는 것과 무조건 거부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원하는 독자들 내용 한국교회의 왜곡된 성령운동을 비판한다 최근 한국 교회에 성령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이에 부응하여 온갖 은사집회에서 나타나는 기이하고 무질서한 현상들이 성령에 대한 오해와 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신비로운 성령의 역사라는 베일 속에 숨어 있는 미혹의 영의 정체를 파헤쳐 드러내고, 성경 말씀을 통하여 참된 성령의 얼굴을 재발견하는 것이 한국 교회가 직면한 긴급한 과제다. 그럼에도 이렇게 혼란스러운 영적 현상들을 성경적으로 진단하여 교인들이 올바르게 판단하도록 돕는 글이나 책을 발견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박영돈 교수는 2년간 발로 뛰며 한국교회의 성령사역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조사, 분석하여 이 책을 썼다. 그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참된 성령의 얼굴을 분별하는 성경적 기준이 무엇인지를 친절히 가르쳐 준다. 전문적인 신학 도서가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겨냥하여 쓴 이 책은 영적으로 혼탁한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성도들의 등불이 되어 줄 것이다. 본문 중에서 요즘 한국 교회에 사람을 쓰러뜨리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자신이 주체할 수 없는 힘에 압도되어 쓰러지는 현상에 사람들이 매료된다. 어떤 목사는 교회당에 모여 있는 교인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만 했는데도 교인들이 모두 쓰러졌다고 한다. 얼마 전에 그런 현상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기도원에 찾아갔었다. 필자가 갔을 때는 평일 저녁인데도 200명 남짓한 사람들이 운집해 있었다. 모두 푹신한 매트가 깔린 예배당 바닥에 앉아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집회를 인도하는 목사는 강단에 서서 한 시간가량 간간이 찬송을 하며 설교를 했다. 설교내용은 두서가 없었고 암 같은 불치의 병이 고침 받은 사례나 신기한 현상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그런데 그는 설교하면서 아주 기이한 행동을 했다. 설교 중에 종종 입을 마이크에 대고 후 불어대는 것이었다. 그러자 희한하게도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쓰러지고 어떤 이들은 마치 검불처럼 데굴데굴 굴렀다. 그 목사가 후 불 때마다 그런 해괴한 일이 반복되었다. 목사는 그런 ‘능력의 현시’를 즐기는 듯했고, 그렇게 쓰러지고 구르는 사람들 또한 파도타기를 하듯 그것을 원하는 것 같았다. - 2장 성령의 얼굴에 나타나는 수줍음 치유집회를 통해 낫는 이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런 집회에 참석해서 기도를 받아도, 마지막 한 방울의 믿음까지 쥐어 짜내어 고침 받았다고 선포해 봐도 매번 허탕 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어찌된 일인가? 그 집회에 참석한 한 뇌성마비 환자는 약 40분 동안 일어나 보려고 몸부림쳐 보고 스텝들이 그를 일으켜 주기도 했지만 결국 휠체어에 앉은 그대로 돌아가야만 했다. 손 장로는 한 사람이 앞에 나와서 병 고침을 받았다고 간증할 때 같은 병에 걸린 다른 이들도 “저도 치유됐어요!”라고 외치며 뛰어나오면 고침 받는다고 말한다. 그다지 열광적인 모습으로 뛰어나오지 않는 이들을 보고는 그렇게 해서 고침 받겠느냐고 몰아붙인다. 그러면 사람들은 있는 힘을 다해 소리 높여 외치며 줄달음친다. 그렇게까지 하고서라도 고침 받으려는 그들의 절박한 심정이 무척이나 애처롭게 느껴진다. 이처럼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믿음의 반응을 보였건만 어떤 사람들에게 하늘은 여전히 무심하기만 한 것은 웬일인가? 그들의 마음에 받는 상처와 실의가 얼마나 크겠는가? 가뜩이나 병들어 괴롭고 서러운데 하나님에게까지 번번이 외면당하고 소외당하니 그들의 참담한 심경을 무어라 다 형용할 수 있겠는가! - 3장 치유는 과연 하늘의 터치인가 김 교수는 다른 은사들과는 달리 방언만은 예외 없이 모든 신자가 받아야 한다고 고집한다. 왜냐하면, 그의 말을 그대로 옮기면, “방언 기도가 신앙생활에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앞부분에서는 방언이 “하나의 도움”이라고 말해 놓고 여기서는 “절대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다. 하지만 그 말이 그의 진정한 속내를 드러낸 것이며, 그의 입장과 딱 맞아 떨어지는 표현이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모든 신자가 방언을 받아 하나님과 하늘의 언어로 교통하는 것이 성경에 계시된 바울의 뜻이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뜻이다. 방언은 하나님과 깊은 영적인 교제를 누리고 영적으로 성숙하는 데 필수적이다. 또한 “방언이 다른 성령의 은사를 체험하는 통로일 수 있고 사실상 중요한 통로이다.” 만일 방언을 하는 것이 그토록 중요하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방언을 못하는 이들은 결국 성경적 수준에 미달된 삶을 사는 것이며 하나님의 뜻에 부합되지 않는 삶을 사는 셈이다. 신앙 성숙에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는 은혜의 방편이 없으니 어찌 영적으로 열등한 2급 신자의 신세를 면할 수 있으랴! - 4장 방언은 과연 하늘의 언어인가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는가? 물세례 말고 성령의 불세례를 받았는가? 성령집회나 부흥회에서 심심찮게 듣는 질문이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전통적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해 온 이들은 매우 혼란스러워진다. 그동안 믿을 때 성령을 받았다고 배웠지만 실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 성령 받은 증거가 너무 결핍된 것 같기에 그런 획기적인 은혜 체험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품게 된다. 그렇게 주장하는 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상당히 설득력과 호소력이 있는 것 같다. 나름대로 성경적인 근거도 있고 우리 경험과 교회의 현실에도 딱 들어맞는 것 같다. 변화된 제자들의 사례를 들어 성령세례를 받아야 할 당위성을 주장할 때 매우 호소력이 있게 들린다. 만약 우리도 제자들처럼 성령을 받았다면 왜 우리의 모습은 그들과 이다지도 다른가? 우리의 모습은 오히려 오순절에 성령 받기 전의 제자들의 모습과 같지 않은가? 어떤 이들은 그 이유가 우리도 제자들처럼 물세례는 받았으나 아직 불세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 5장 성령의 불세례를 받았는가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 교회가 극단적인 세속주의로 치닫고 있는 이 사회를 변혁시키는 데 별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막강한 수적․재정적 위력이 상당부분 성령의 능력을 대체해 버린 듯하다. 화려한 종교적 기념탑을 세우고 놀라운 양적인 성장을 자랑하지만 영적인 생명력은 잃어버렸다. 세속 사회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무기력한 신앙에 교인들이 길들여져 있다. 죄와 세상에 대해 죽은 거룩한 인격과 삶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세상을 설복시키고 구원하는 능력은 거대한 건물과 수적이고 재정적인 위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서 생명을 이끌어 내시는 부활의 영, 즉 성령께 있다. 이 부활의 능력은 우리가 약할 때 강력으로 역사한다. 교회는 소박하고 연약한 모습으로 이 민족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세상의 종이 되어야 한다. 십자가를 본받는 사랑과 겸손만이 세상을 감화시킬 수 있다. - 6장 오순절로 돌아가는 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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